[감상] 집주인 사춘기! 보고 왔어요.

 집주인은 사춘기! 보고 왔어요.

 이런 재미있는 걸 여태까지 모르고 있었다니!!!

일단 <집주인은 사춘기!>은

2016년 1분기 애니메이션입니다.

12부작까지 나왔으며,

한 화마다 2분 정도의 길이를 가진 단편입니다.

하지만, 2분이라는 시간이 작품의 OP까지 포함된 거라서

30초 정도 되는 OP를 제외하면 1분 30초 정도 돼요. 

그래서 다 몰아보는데에는 30분도 안 걸렸네요.

2분도 안 되는 단편만화인 요번작의 특성상

스토리, 캐릭터, 작화, 연출, OST

제가 따지는 세세한 것들을 모두 제외하고,

말할게요.

뭐 따지고 자시고 할 것도 없이 정말 좋은 애니였지만요

이른바, 쉼터였다고 생각해요.

너무 좋았어요.

딱 맞춤형 힐링이라고 할까?

갈등이 없고, 치유만이 가득해요.

이게 바로 천국이죠!

천국 그자체인 <집주인 사춘기!>는

정말 알찬 애니였어요,

한 개의 그릇으로 이보다 효율적이고 값지게 담아 낼 수 없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알차고, 푸짐한 애니메이션이었어요.

뭐, 고뇌나 고충을 해결을 바란다면 정반대겠지만요.

암튼, 얘기를 다시 진행하죠.

가성비 갑인 <집주인 사춘기!>는

귀여운 작화와 부드러운 움직임으로,

"이게 정말 단편 애니메이션이 맞아?"

라는 생각과 충격을 주기 충분했어요.

너무나도 부드럽고 안정적인 움직임을 가지고 있는 작화는

(제가 보았던)많은 단편애니메이션과 비교가 되었죠.

하물며, 신데마스 걸즈 극장 보다도요!

그런데

 작품이 너무 짧아서 예시를 주면 그 화 자체를 얘기하는 꼴이라.....

한 번 보시면 답이 보여요!!!

OST도 딱 맞게 들어간다고 할까요?

상자에 맞춤이라도 한듯이 시원하게 들어가는 느낌?

캐릭터는 작품의 스토리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어요.

쉽게 말하면

스토리=캐릭터.

캐릭터의 일상이

스토리 그 자체예요.

뭐랄까, 그냥 스토리는 캐릭터의 배경과 성격을 보여주는 것?

그냥 캐릭터에 모든걸 맡긴 작품이였어요.

근데 그게 엄청 귀엽고, 유쾌해서 너무 좋았네요.

이 작품의 슷-고이한 점은

연출입니다!!

엄청 대단하니, 한 번 더.

'연출'입니다!!!

알차게 작품을 접하게 할 수 있는 점도

모두 연출 덕분이었어요.

그 연출의 대단함은 OP에서 단번에 확인할 수가 있죠.

https://youtu.be/MOp7Sy1ylnM

일부로 작게 하기는 했어요!

암튼, 보면 모든 그림과 행동을 허투루 쓰지 않고 있어요.

그래서 작품을 접하면 정신없다는 느낌이 엄청 강한데,

이 정신없는 상황속에서

작품 속 캐릭터의 귀여움, 매력, 배경 등의 각가지 모든 것을

잘 드러내서 천에 닿은 물처럼 흡수시켜주고 있어요.

그래서 작품을 보는내내 알차다는 느낌이 들었죠.

마치 보고 있으면, 25분의 한 화를 하이라이트로 추려낼 걸 다시 보고 있는 느낌이에요!

슷-고이!!!

간단한 평가

귀엽게 그려진 작화는 너무나도 부드러웠고,

매력적인 캐릭터는 부드러운 작화에 힘입어

너무나도 사랑스럽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2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담아낸

연출은 그야말로 찬사를 받아도 모자랄 정도로 좋았지만,

짧은 시간안에 많은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인지,

정신없었던 점은 너무나도 아쉬웠습니다.

별점 10점에

9점!

이번 작품은 단편이라서 세세하게 기준을 잡지는 않았지만,

연출과 작화, 캐릭터는 모두 흠잡을데 없이 좋았네요.

여태까지 봤던 단편 애니메이션 중에서

단연 최고!!

보는 시간 동안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를 정도였어요.

하나의 쉼터로,

자투리로 남은 적은 시간으로

아주 제격인 작품입니다.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