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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GUMI & 카아이 유키 - 너와 또 만날 날까지

아이콘 냥마루
댓글: 1 개
조회: 1659
2017-12-28 11:05:24


 GUMI(위스퍼 버전)와 카아이 유키(歌愛ユキ)의 오리지널 곡인 <너와 또 만날 날까지.(君とまた、会える日まで。)>입니다.

 2011년 10월 28일에 투고된 곡이고, 작곡가는 kaoling이에요. 작곡가의 대표곡으로는 <신의 이름 앞에 타락하는 자(神の名前に堕ちる者)>와 <보이지 않는 어둠으로 떨어져가라(見えない黒に堕ちてゆけ)>가 있어요. 이름에서부터 풍겨오겠지만, 분위기가 하나 같이 장대하고 웅장해요. 민요풍이기도 해서 가락이 힘이 느껴지면서도 흥겨워요. 그런 까닭에 장엄한 보컬로이드 곡을 찾는다면, 이 작곡가 곡을 찾아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어요.

 일단 얘기해보자면, GUMI가 보컬로이드라는 것은 (이 글을 읽는)웬만한 분들은 알고 있는 사실이에요. 뭐, 불필요하겠지만, 한 개 덧붙이자면 2011년 10월 21일에 발매한 위스퍼(whisper) 버전으로, 부드러운 목소리를 내는 게 특징이에요. 하지만, 카아이 유키에 대해서 알고 계신 분들은 굉장히 적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참고가 되시라고 약간의 설명을 해보려고 해요.

 카아이 유키는 2세대 보컬로이드예요. 2009년 12월 4일에 발매되었죠. 허나, 이런 일개의 정보는 다 필요없을 정도로 그냥 넘어갈 설명이에요. 중요한 건 바로, 성우죠!

 사실 이 보컬로이드는 성우와 캐릭터의 매칭이 극적일 정도로 일치한다고 할 수 있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 간략하고, 주관적인 생각을 말하다면 이런 생각을 한다는 게 일본의 무서운 점이랄까? 암튼, 이 보컬로이드는 9세라는 프로필을 중시하기 위해서, 실제 초등학생이 성우를 맡고 있어요. 이름은 미성년자라서 미공개지만, 이런 사유로 한 때는 꽤 이슈가 된 보컬로이드였었죠. 목소리는 진짜 초등학생인 만큼 굉장히 여려요. 그래서 잔잔하고 슬픈 곡은 깊은 여운을 남겨주네요. 뭐, 오리지널 곡은 별로 못 들어봤지만........

 한 줄로 정리하면, 캐릭터도, 성우도 초등학생이고, 보컬로이드 4세대도 나와있어요.


▲카아이 유키

 곡은 한 마디로 민요풍이 이색적으로 다가오는 곡이에요. 도입부의 "낙타, 카라리, 투라리, 낙타! 라디라리 락타~! 라리라라. 낙타." 솔직히 무슨 의성어인지 감도 안 잡히는 가사가 굉장히 오묘한 멜로디처럼 느껴져요. 뭐랄까, 산새, 잎새, 가지가 부셔지는 소리에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콧노래처럼 낭만적으로 느껴지면서도, 인디언 부족의 민요를 듣는 것처럼 알 수 없는 단어인데도 굉장히 신비롭죠.

 그리고 민요풍 가락에서 느껴지는 따듯하고 친숙하면서도, 멜로디 전체에서 활기가 흐르는 느낌이 굉장히 좋아요. 여기에 중독되는 거 같아요.

 가사는 전체적으로 떠난 사람을 그리워하고 있어요. 그냥 단순하게 서정적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조교는 두 보컬로이드의 듀엣이 굉장히 잘 어울리다는 점이 정말 중요하기는 하지만, 그런 걸 제외하더라도 굉장히 준수한 수준이었어요. 멜로디와의 조화가 정말 좋고, 발음도 올곧게 잘 들려오죠. GUMI는 위스퍼 버전의 매력을, 카아이 유키는 여린 목소리의 특징도 잘 느낄 수 있어요. 다만, 기계음이 살짝 아쉬워요. 들쑥날쑥한 기계음의 정도가 곡에 몰입하는데에 살짝 거슬렸네요. 어느 부분은 기계음이 별로 안 느껴질 때가 있었는데, 어느 부분에서는 심하게 느껴졌어요.

 그러면, 민요풍의 가락이 굉장히 매력적이었던 곡, GUMI와 카아이 유키의 너와 또 만날 날까지. 잘 듣고 가주세요.






 우타이테인 Lizz Robinett가 부른 <너와 또 만날 날까지>입니다.

 2013년 3월 6일에 투고되었어요. 미국인 유튜버라서 영어를 굴리는 발음이 정말 좋아요. 딱딱 들리는 데다가, 앳되고 부드러운 목소리도 곡과 굉장히 잘 어우러지죠.

 하지만, 탬버린의 거칠고 공기를 찢기는 소리가 굉장히 거슬려요. 이 망할 템버린만 없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이 템버린 때문에 다른 버전으로 고를까 엄청 고민했네요.

 참고로, 이밖에 버전으로는 Lily라는 우타이테가 부른 버전이 있어요. 2012년 5월 24일에 발매된 앨범 <FREYJA.sys ~시스템 프레이야~(~システム・フレイヤ~)>에 수록되어 있는 버전이죠.




 우타이테인 JoyDreamer와 YLTTM가 영어로 개사하고, 듀엣으로 부른 <너와 또 만날 날까지>입니다.

 2013년 4월 29일에 투고되었어요. 영어로 들으니까 신비로운 느낌이 배가 되는 거 같아요. 그래서 들고 왔어요. 듀엣도 엄청 좋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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