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 쓰레기의 본망 스포) 햐 순식간에 다 봤네요

그동안 애니를 많아봤자 하루 한 편, 아니면 일주일에 두 세 편 정도밖에 안봤는데 간만에 하루에 여러편씩 보며 달렸군요ㅋㅋ 외줄을 타는 듯이 불안한 감정선들을 잘 묘사해서 좋았습니다.

연애물이라는 관점으로 보면두 주연, 하나비와 무기는 배드엔딩이고, 나머지만 해피엔딩인 것 같지만 성장의 측면으로 보면 모두가 스스로 일어서는 데 성공한 해피엔딩이란 느낌으로 엔딩을 잘 냈네요


가장 제목에 충실했던 미나가와 선생은 과연 바람을 안 필지 궁금하고, 남 선생은 정말 성인聖人이 아닌가싶을 정도로 호구같아서 더 걱정되네요ㅋㅋㅋㅋ 결국에는 바람을 그만둘 것 같긴 하지만요


그나저나 하나비가 너무 이뻤습니다 목소리도 이쁘고 자신을 비관적으로 묘사함에도 언뜻 보이는 상냥함까지 어쩜 이리 이쁨 투성이인지
중간에 나온 무기의 전 섹프...선배도 그렇고 단발이 어울리는 여자 넘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