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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하츠네 미쿠 - last will

아이콘 냥마루
조회: 2180
2018-02-08 22:40:52




 하츠네 미쿠(初音ミク)가 부른 <last will>입니다.

 2016년 4월 22일에 투고된 곡이에요. 작곡가는 doriko이에요. 대표곡으로 <로미오와 신데렐라(ロミオとシンデレラ)>와 <노래에 형태는 없지만(歌に形はないけれど)> 등이 있어요. 두 곡 모두 밀리언을 달성했을 정도로 유명한 곡이에요. 더욱이 <로미오와 신데렐라>는 보컬로이드에 조금만 관심을 두고 있다면 누구라도 알고 있을 정도로 유명한 곡이죠.

 이 곡은 2016년 5월 4일에 발매한 <finale(아마존에서는 final라고 명시되어 있네요)>라는 미니 앨범에 4번째 트랙으로 수록되어 있어요. 덤으로, 하츠네 미쿠의 생일 날인 2016년 8월 31일에 발매된 doriko의 베스트 앨범인 <doriko BEST 2008-2016>에서도 첫 번째 디스크에 수록되어 있어요.

 와, 기본적으로 설명할 게 이게 끝이에요! 최근에 하도 J-POP 곡들을 소개곡으로 고르다 보니까 조사할 게 넘쳐나서 정리하는 데에 맨날 골칫거리였었는데, 우흑...... 이리 적으니까 너무 편해서 뭔가 부족한 거 같아 불안해 죽겠어요. 그래도 역시 미쿠짱 좋아~!

 이 곡의 매력은 애절하면서도 밝은 분위기의 모순된 멜로디예요. 부드러운 피아노의 외로운 울림이 기본적인 감정선을 울적하게 잡아주고 있어요. 그리고 뒤이어서 바이올린의 부드러운 선율과 빠른 템포에서의 드럼과 일렉기타 등의 악기가 점점 가미되면서 멜로디는 서글프지만, 다양한 악기의 조화는 가볍지만 활기차고 밝게 들려오죠.

 그리고 영상이 이런 감상을 느낄 수 있게 끌어가고 있어요. 피아노 도입부에 흑백 사진 같은 이미지를 보여주고, 두 명의 실루엣에서 한 명으로 변화를 보여주면서 서글픈 암시를 주더니, 뒤이서는 밝은 꽃과 웃고 있는 하츠네 미쿠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따듯한 이미지를 입혀주고 있어요. 그리고 실루엣처럼 하츠네 미쿠의 모습이 점점 흐릿해지더니 또 다시 나타나는 것처럼 사소한 시각효과를 이용해서 멜로디로 느끼는 모순된 감정들을 시각적으로도 섞어나게 해주고 있죠.

 참고로, 일러스트는 ryosios가 맡고, 영상은 유우키(悠樹)가 맡았어요. ryosios은 동방 쪽의 그림을 자주 그리시는 분이더라고요. 유우키는 카가미네 린과 렌의 영상을 자주 만드시는 분이더군요.

 이런 모순된 감정의 조화는 가사를 보면 이해할 수 있어요. 누군가를 보내줘야 할 때, 잘 지내라면서 보내주고 싶지만, 보내주고 싶지 않을 때의 모순된 이야기. 쉽게 주변에서 살펴보면, 피규어를 사고 싶지만 통장에 돈이 없어서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어."라고 마음에 한 켠에 있던 작은 소리를 내면서 마음으로 울고 있을 때가 그런 경우겠죠, 아닌가요?

 어쨌든, 이 곡은 첫 보컬 부분이 굉장히 신비로웠던 것 같아요. 마치 억지로 감정을 배제시킨 듯이 기계적이라서 딱딱하게 들려오는 게 뭔가 보컬로이드의 시작을 보여주는 것 같았어요. 보컬로이드를 손보지 않았을 때의 느낌처럼 본연의 기계적이고 딱딱한 목소리를 내다가, 조교해주는 사람을 만나면서 많은 감정을 담아낸 것처럼 갑자기 목소리에 생기가 돋게 되는 조교는 신선한 매력을 발산해주고 있네요.

 앗, 이래서는 가사랑 보컬로이드의 조교랑 연계가 된다고 할 수 있네요!!

 그러면, 인간의 내면 같은 모순된 듯한 멜로디의 곡, 하츠네 미쿠의 last will. 잘 듣고 가주세요.




 월피스카터(ウォルピス社)의 오리지널 곡인 <last will>입니다.

 2016년 4월 22일에 투고되었어요. 위에 오리지널과 동시에 투고된 곡이죠! 뭐, 투고 시간을 보면, 세밀하게 2시간 뒤에 투고되었죠!

 윌피스카터의 목소리는 가늘고, 날카로운 편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이런 가벼운 분위기의 곡에는 윌피스카터의 목소리가 무언가 채워주지 못하는 허전함을 주고 있네요. 딱 집어서 얘기하기 힘들지만, 뭔가 안 맞는 곡을 부르는 느낌이 들어요. 분명 좋다고 생각하는데도 말이죠........ 마음을 털어내는 듯한 고음이 약해서 그런가?

 참고로, 이 곡은 2016년 1월 27일에 발매한 <월피스사의 제공으로 보내드립니다.(ウォルピス社の提供でお送りします。)>에 수록되어있습니다. 덧붙어서, 하츠네 미쿠 버전이 나오기보다 3개월 빠르게 앨범으로 나왔죠!



 리무카이쵸(りむかいちょ)가 부른 <last will>입니다.

 2017년 12월 17일에 투고된 커버 버전입니다. 피아노로 어레인지된 게 곡의 모순적인 분위기를 제대로 표현해내었습니다. 보컬의 맑은 목소리도 좋네요.

 참고로, 피아노로 어레인지 한 건 ERI ROCK입니다.

 원래부터 소개하겠다고 생각하는 곡은 우선적으로 니코동을 통해서 조사하고, 그 다음에 유튜브를 통해서 소개유무를 판단하는데, 요번 곡은 있기는 하는데....... 음질이 상당히 마음에 들지 않네요. 제가 뭐 군소리하기도 그런 얘기지만요.

 그리고 이 우타이테 버전으로는 이 두 곡밖에 없어요. 제 주관적이고 얄팍한 생각으로는 아무래도 우타이테인 월피스카터가 부른 오리지널 곡이다 보니까 커버 관련되어서는 저작권 같은 게 있는 거 같아요. 뭐, 상업적으로 등록된 노래들과 마찬가지로요! 그런데 리무카이쵸가 커버한 곡은 어레인지하고 불러서 커버할 수 있었던 거 같네요. 분명 따로 물어봤겠지만요.

 그러면, 잘 듣고 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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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78 냥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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