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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은사님들 만나고 왔어여 (장문)

아이콘 오노데라
댓글: 3 개
조회: 1147
2018-03-29 16:47:29
1.2.3학년 담임쌤들에, 제가 수학교사 목표로 하게해주시고 수학 4등급 꼴통을 자사고 전교권에도 들어보게 해두신 2학년때 수학샘.

되게 재밌고 잘가르쳐주신 3학년때 수학샘두분. 그리고 2학년때 국어 흥미 잃어버렸어서 5등급까지 떨어진 국어 재밌게 잘가르쳐서 수능 1등급돌아오게 해주신 국어쌤까지


1,2학년때 담임샘들은 뵈니 케잌주시면서 말씀하시는데 니는 진짜 공부 좀 진작하지라며 주관이 휘어질바에 부러지고 만다는 강력한 주관좀 고쳤으면 작년에 갔을거라고... 3월등급 수학 영어 100에 과탐도 평균 2등급이라고 하니 더 혼났습니다 ㅋㅋ (작년에 과탐 5 4)

담임샘들이야 허구한날 교무실 놀러갔으니 선생님들과 친해서 성격도 다 아시고 케잌도 대접받았고 충고도 많이 받았지만 그리 놀랍지 않았는데


3학년때 수학쌤 국어쌤들이 제 취약부분이랑 지적해주시고 잘대해주시는거보고 놀랐습니다. 솔직히 이름도 기억 못할거같았는데 말이죠 ㄷㄷ. 수학샘은 너무 답만 내려하지말고 원리도 이해해보고 하라고... 그러면 1등급 안정적으로 나올거라고 충고해주시고 국어샘은 주로 진로상담.

모교 수학교사하고 싶은데 TO가 나야한대서 정 하고 싶은면 다른학교있다가 은퇴하기를 기다려야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거 기다리려면 2학년때 수학샘이 은퇴를 해야하니 선생하러간 의미가 없어지는... 진로고민좀 해봐야겠네요.

쌤들 만나니 즐거웠던 고3때 기억도 새록새록 나고 선생님들 공통푸념이 너네는 정말 착하고 말잘들었던거 같다고, 이번 1 2 3학년 총체적 난국이라 하네요 ㅋㅋ


솔직히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몇몇분들만 음료수 챙겨갔는데, 이렇게 진지하게 해주시고, 제 마음의 짐도 덜어주시는거로는 전부 밥이라도 사드려야할판. 스승의 날때는 못찾아뵈고 수능끝나고 오면 밥사주신다고 하시는데 기대에 부응하려면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잘되면 이 은혜가 큰데 제가 사드려야죠 ㅎㅎ
스트레스도 확떨어지고 앞으로 쭉 견딜수 있을거 같아요! 애초에 절대 나오지말라고 충고도 해주셨고요

+ 오다가 영어학원샘도 뵈었습니다. 모의고사 일희일비하지말고 전 몸도 약하니 운동도하고 병원도 잘다니고 정신적압박도 강하니 아예 만점받을 만큼가서 잘보라고 외적인거 충고 많이 해주셨네영 다들 정말 고마우신분들이에요. 덤으로 사람이라 생각하지말고 공부하라고...

p.s 애니 이야기 ㅡ 오는길에 이리야9권과 코이스루메트로놈 합본에 코사키쨩 4권납치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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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80 오노데라

오노데라는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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