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18년 한국에서 마지막 날입니다.

뭐 다시 올라면 못 올건 없지만(...) 아마 안+못 오지 싶어요. 단발성 비자라서 영사관에서 절차를 밟아야 한다더군요.

각설하고, 내일부터 도쿄에서 워킹 홀리데이 시작합니다.

뭐 거창한건 하나도 없고 일자리도 안 구했고 집도 친구네서 며칠 묵지만 그래도 출발합니다. 알바자리 구하는 게 제일 고민이네요. 급한대로 근처 편의점에서 한 두 달 있다가 다른데로 넘어가든지 할까 생각하고 있기도 하고요.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설레기도 하는데 걱정도 많이 되고 아쉽기도 많이 하네요. 집떠나면 개고생이랬는데. 제 성격 자체가 고민 걱정이 너무 많아서 탈이예요.

용돈 주는 사람도 없으니 돈 관리도 제가 해야 되는데 잘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구요. 휴대폰 통신비는 그렇다 쳐도 집값 전기료 수도비 이런게 다 제가 일한 돈으로 나간다니 ㄹㅇ로다가 월급님께서 로그아웃 하시는건 아닐지. 한 달에 한 번은 아키바 갈 것 같은데(굿스마일: 퍼가요~♡(?))


그래도 기왕 하는거 열심히 해야될텐데. 청엽이처럼.

한탄글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감성 폭발하네요. 입대날처럼

여러분도 힘내자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