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다본다 해놓고
귀찮기도 하고 바쁘기도 해서
이제야 보고왔습니다.
전 원작 게임으로 예전에 했었는데
오늘 보니까 원작 일러 기준으로
잘 만든거 같아요
이리야 들고 달리는 신부님이나
1대1 뜨는 시로 vs 버서커나
원작 일러랑 똑같던데요 호에에
기억에 남는 장면은
중후반부에 흑화 세이버가 쓰러지고
그 위로 마운트 시로가 칼로 내리치는 장면에서
원작 미연시에선
1. 내려찍는다
2. 그럴 수 없다
두가지 선택지가 있었는데
당연히 플레이하던 저도 1인걸 알지만
40여시간을 반푼이 시로랑 마력량에 허덕이면서
깨지던 세이버쟝을 어떻게 직접 죽일 수 있나요? ㅜㅜ
그래서 자체적으로 과거 회상 후 2번 누르니까
세이버가 정색을 하면서
기운차리고 사쿠라 쪽으로 가서 토오사카를 썰어버립니다
이거 완전 나쁜년아냐...쒸익
그래서 영화에서도 시로가 조금이라도 과거 회상,
예를 들면 아침밥 5공기나 먹고 또달라던가
아침에 도장에서 검술을 가르쳐 준다던가
회상씬이 약간이라도 있을것 같았는데
그런거없이 냉혹하게 찍어버리더라구요 ;;
마침 저도 헤븐즈필 1장 본지 한참지나서
세이버랑 있었던 일은 다 까먹어버렸으니
상관은 없었는데요..
무튼 생각만큼 액션씬은 훌륭했고
전체적인 스토리는 원작을 8년전에 해서
솔직히 이게 트루엔딩인지 굿엔딩인지도 모르게슴니다
기억나는건 세이버는 그때그때 죽이자!
이제 페이트 시리즈도 거의 다 끝난거같아서 시원섭섭 했는데
영화 다보고 라멘집가서 돈코츠라멘 먹방 찍으니
그런건 아무래도 좋다는 결론이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