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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미리보는 올해의 게임?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스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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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개
조회: 23985
추천: 1
2013-01-18 17:10:32

격주 단위로 연재되는 스팀뉴스의 꼭지는 가장 핫한 게임으로 장식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주는 좀 특별합니다. 2013년 올해의 게임(GOTY) 강력한 후보인 '바이오쇼크 인피니트'부터 설명해야 하니까요. 사실 전작들의 명성이 워낙 출중한데다 이번 작품 역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완성도를 보유했기에 소개가 조금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그래도 스팀으로 출시됐으니만큼 알려드리는게 제 임무겠죠.

그외에도 큰 작품들은 많습니다. 일단 '레지던트이블6(바이오하자드6)'가 스팀으로 정식 출시되었고, 무료 게임이지만 매우 뛰어난 그래픽에 한글까지 기본 지원하는 '워프레임', 그리고 스팀을 통해 새롭게 부활한 '듀크뉴켐3D'소식까지 꽉꽉 눌러담았습니다. 아, 그리고 이번 스팀뉴스에선 소식을 전하지 않지만, 3월 26일 출시된 '오메르타: 시티 오브 갱스터'의 체험기를 인벤의 이종훈 기자가 준비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등장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 NEW GAME


1편인 '바이오쇼크'로 2007년 GOTY(올해의 게임)을 거머쥔 이래셔널 게임즈가 이번에는 '인피니트'로 돌아왔습니다. 심해도시를 무대로 한 전작들과는 달리 쾌청한 하늘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하지만 시리즈 특유의 철학적인 스토리는 그대로 두고 그래픽 및 세부 시스템 개선이 이루어져 해외의 많은 외신들에게 극찬을 받고 있죠.

이미 주민들이 반쯤은 좀비상태였던 1,2편의 도시 '랩쳐'와는 다르게 인피니트의 '콜럼비아'는 살아있습니다. 겉보기엔 한없이 평화로워보이는 일상이죠. 주민들은 해변가에서 모래성을 쌓고, 도시 축제에서 불꽃놀이를 하고, 고장난 소화전에서 물장난을 하는 등, 유토피아적인 삶을 즐깁니다.

하지만 역으로 그렇기에 1,2편 이상의 공포감을 자아냅니다. 대놓고 '어흥 무섭지'하는 전작들과는 대조되는 부분이죠.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역시 세기말적인 분위기를 갖고 있는데 이게 화창한 배경과 어우러져 높은 시너지를 냅니다. 플레이어는 이 시너지로 인해 생긴 비현실적인 배경 속에서 실타래처럼 얽힌 '콜럼비아'의 비밀을 풀어나가야 합니다.

아청법을 염두해서인지 리틀시스터는 등장하지 않지만, 대신 글래머 '엘리자베스'가 투입되어 플레이어를 보필합니다. 또한, 시리즈의 상징적 존재 빅대디만큼의 존재감을 뿜어내는 '송버드'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개성있는 그래픽, 척척 휘감기는 타격감, 두말이 필요없는 완벽한 스토리를 갖춘 이 삼위일체가 지난 25일 스팀으로 출시됐습니다. 우리 세대에 등장한 클래식입니다. 가격이 60달러에 육박한다는게 상당히 아쉽기는 하나, 그 이상의 재미와 감동을 지닌 작품이라는 사실에는 의심할 필요 없으니 필수 구매 리스트에 넣어두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세부정보 및 구매 페이지






외전까지 합해 출시된 작품수를 세보자면 10편을 훌쩍 넘기는 장수 타이틀 '레지던트이블(바이오하자드)'가 6편으로 돌아왔습니다. 록맨, 스트리트파이터와 함께 캡콤을 지탱해주는 대표적 타이틀이죠. 이는 영화로도 시리즈가 제작될 정도로 탄탄한 스토리와 특유의 분위기가 있었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이번 작품 역시 시리즈 특유의 강렬한 연출은 그대로 탑재됐습니다. 플레이어를 숨가쁘게 조여오는 좀비부터 시작해 아찔한 폭발씬 등 시각적으로 여유를 주지 않고 꽉꽉 조여오는 모습이 압권입니다.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꾸준히 발전해온 그래픽도 볼만하고 사운드도 괜찮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몇 보이는데 그중 하나는 시리즈의 특성 중 하나인 퍼즐입니다. '레지던트이블'를 코옵으로 플레이할 시 지나친 반복 플레이를 유도해 아쉽다는 유저들의 의견이 많더군요. 아울러 유저에게 불친절한 게임 진행으로 보스전에서 막힘 현상이 잦다는 부분도 짚고 넘어갈 부분입니다.

세세한 마감새가 다소 아쉽긴 하지만, 다양한 습성의 좀비틈바구니에서 영화같은 생존기를 써내려가고 싶은 유저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은 타이틀입니다. 또한, 얼마전 밸브의 '레프트4데드2'와 크로스오버 소식이 있었죠. '레지던트이블6'에서는 '레프트4데드2'의 주인공들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좀비게임의 양대산맥이 만나게 된 지금, 어떤 결과가 생길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겠네요.

'레지던트이블6' 세부정보 및 구매 페이지






소리없이 등장해 유저들 사이에서 소문을 타고 이름이 퍼져나가고 있는 게임이 있습니다. 디지털익스트림에서 개발한 '워프레임'이 그 주인공이죠.

개발사 디지털 익스트림은 '다크섹터'등을 개발하며 이름을 알린 개발사죠. 이들의 신작 '워프레임'이 소문을 타고 있는 이유는, 바로 '무료'와 '한글화'라는 두가지 키워드가 공존하는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워프레임'은 SF테크노 풍의 액션 게임으로, 현재 오픈베타테스트를 진행중에 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보통 이런 오픈베타테스트 게임이면, 온라인 멀티플레이 전용인 경우가 많은데, '워프레임'은 엄연히 챕터 클리어 방식의 싱글플레이가 존재합니다. 이 미션을 혼자 클리어하는가, 다른 유저와 함께 클리어하는가의 차이는 있지만, 일단 혼자서도 즐길 수 있다는 부분은 여타 무료게임과의 분명한 차별성으로 작용하죠.

무료게임이라고는 보기 힘들 정도의 높은 그래픽 수준도 이 게임의 장점입니다. 건성으로 만든 수준이 아니란 말씀. 나름대로 고심한 흔적이 보이는 수트 디자인부터 시작해 촘촘한 밀도의 배경까지 어우러져 꽤 괜찮은 그래픽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 모든 콘텐츠가 전면 무료입니다. 물론, 현재 오픈베타테스트라는 부분을 간과할수는 없지만, 향후 정식 출시 때도 무료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작품이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월말 보릿고개로 지갑이 가볍다, 하지만 퀄리티있는 새로운 작품을 즐겨보고 싶다는 유저들에게 강력 추천합니다. 어쨌든 무료니까요.

'워프레임' 세부정보 및 구매 페이지







FPS의 초기 시절을 이끈 대표적 작품 중 하나인 '듀크뉴켐3D'가 메가톤 에디션이라는 새옷을 입고 스팀으로 출시됐습니다. 지금보면 2D와 3D의 경계선에 선 듯한, 다소 촌스런 그래픽이지만, 특유의 호쾌하고 남자다운 분위기로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작품이죠.

네. 사실 듀크뉴켐 시리즈가 유명한 것은 다른 이유 때문인 것 압니다. 게임역사상 유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긴 출시 연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그것은 '듀크뉴켐 포에버'이고, 이것은 '듀크뉴켐 3D'입니다. 당시 재미 면에서 충분히 검증을 받은 작품이고, 스팀의 빠른 등록 시스템 덕분에 게이머들을 지치게 하는 출시 연기도 없었습니다.

이 게임은 열혈 FPS 매니아에게 추천합니다. FPS가 어떻게 성장해왔는지 가늠해볼 수 있는 교두보역할을 하는 게임이거든요. 거기다 일정 수준의 재미는 보장합니다. 더불어 아토믹 에디션+다양한 추가 콘텐츠가 들어간 완전체인만큼 소장가치도 충분합니다.

듀크뉴켐3D 메가톤 에디션 상세정보 및 구매 페이지





■ NEW DLC


이제는 유비소프트의 대표타이틀로 성장한 '어쌔신크리드'. 그 최신작인 3편의 새로운 DLC가 출시됐습니다. 이번 DLC는 '워싱턴 왕의 독재'의 두번째 에피소드로, 독수리로 변신해 한층 유동적인 전투를 펼치는 주인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DLC 1편에서 늑대의 힘을 얻어 더욱 야성적인 전투를 즐긴 것과 비교하자면 박력은 조금 떨어졌지만, 이동이 더욱 편리해졌고, 급습이라는 부분에서 더욱 스피디해진 부분이 눈에 띕니다.

참고로 '워싱턴 왕의 독재' 에피소드는 총 3개의 DLC로 나뉘어 출시됩니다. 마지막 에피소드는 'The Redemption'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으며, 예정 출시일은 4월 23일입니다. 아, 시즌패스를 구입한 유저라면 별도의 추가비용없이 다운로드받아 즐길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유저라면 $9.99의 추가비용을 지불해야하니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 STEAM & GAME STATS


문명5와 엘더스크롤5가 순위권에서 밀려나고 그자리에 카운터스트라이크가 다시 치고 올라왔습니다. 이번 순위 차트에서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이라면, '바이오쇼크 인피니트'의 약진입니다. 멀티플레이 모드가 없음에도 엄청난 플레이타임이 기록됐죠. 명성과 입소문, 세간의 평가 앞에서는 $59.99라는 높은 가격도 별 문제 없어 보입니다. 캠페인 전용 게임이라 시기가 지나면 금방 꺼질 불꽃이지만, 덕분에 스팀 차트에 신선한 바람이 분 것 같아 보기 좋은 모습입니다.





■ STEAM NEWS


국산 3인칭 대전액션게임 '아키블레이드'가 스팀에 정식으로 입성했습니다. 얼리액세스 방식으로 메인에 노출되는 성과까지 거뒀는데요. 참고로 얼리액세스는 게임 개발에 고객과 커뮤니티가 참여해 성장하고 발전하는 서비스를 지칭합니다. 즉, 스팀을 이요하는 고객이 얼리액세스 게임을 플레이하고 피드백을 남기면, 개발자들은 이를 수용해 업데이트 및 콘텐츠를 추가해 게임을 진화시키는거죠.

코드브러시가 개발한 '아키블레이드'는 팀대 팀으로 다양한 전장에서 대결을 펼치는 '멀티플레이형 대전 액션' 장르의 게임입니다. 3인칭 시점의 대전 액션 전투로, 캐릭터 각각의 개성을 살렸으며 몇 가지 조작 버튼을 이용해 커맨드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스킬을 사용할 수 있죠.

이 게임의 특징은 원작이 소설이라는 점입니다. '비상하는 매'로 명성을 쌓은 홍정훈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죠. 게다가 홍정훈 작가가 직접 게임 '아키블레이드'의 기획 및 개발 과정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습니다.

국산 인디게임의 자존심으로 스팀 대중화에 일조하고 있는 '아키블레이드'. 꾸준한 업데이트로 완성도를 다져 한국의 개발력을 세계에 널리 알릴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초 인벤인

Lv86 Karp

카프♥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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