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PC 게임이 죽었다고? 스팀은 100% 성장세를 기록해

2011년 스팀 매출이 작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밸브는 자사의 PC 게임 디지털 다운로드 플랫폼 '스팀'이 지난 7년 동안 계속해서 성장해 왔으며 2011년에는 전년 대비 100%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재 스팀의 전체 계정 수는 4,000만 명에 이르며 1,800종 이상의 PC 게임을 서비스 중이다. 2011년 스팀 연말세일 동안 피크 시간의 동시접속자 수는 500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스팀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PC 게임들의 데이터 총합은 780페타바이트로 어마어마한 수준. (1페타바이트는 1,000테라바이트.) 이에 밸브는 계속해서 스팀 서버를 확충하고 있으며 다운로드 전송 속도를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밸브의 CEO 게이브 뉴웰은 "스팀과 스팀웍스는 새로운 서비스와 콘텐츠를 갈망하는 고객과 개발자를 지원하기 위해 계속해서 진화해 왔다."며 "스팀 내 거래 시스템을 통해 1,900만 개의 아이템이 거래되었고, 올해 6월에 시작한 부분유료화(Free to Play) 서비스를 통해 현재까지 총 18개의 부분유료화 게임이 출시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게이브 뉴웰은 가정 내 거실에 있는 대형 TV 혹은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빅 픽쳐 UI 모드(Big Picture UI mode)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외매체에서는 PC 패키지 시장은 날이 갈수록 몰락하고 있지만, 스팀은 독보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PC 게임은 절대 죽지 않았고 여전히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