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어쌔신 크리드4 진짜 잘 만들었네요 (노 스포)

3탄에서 해상전 잘만들었다고 칭찬하니까 대놓고 해적물로 올인했는데 결과는 대성공이라는 느낌이네요

전작과 가장 다른점이라면 시나리오 전부 클리어 안해도 초반 시퀀스부터 도시 곳곳의 거의 모든 곳을 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인상적인 부분은 도시 곳곳에서 shanty라고 선원들이 부르는 노래를 수집할 수 있는데 많이 모으면 해상에서 여행시 선원들이 랜덤으로 노래부르는 종류가 늘어난다는 거

해상에서도 정~~~말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우선 어크4의 해상은 굉장히 방대합니다. 그때문에 전작 3탄의 full sail 보다 더 빠른 속도인 travel sail이라는게 생겼습니다. 이걸 키면 무려 2~3천미터가 넘는 거리를 빠르게 갈 수 있습니다.

선원들은 주인공이 모은 shanty노래들을 전투시를 제외하곤 항상 이동시에 계속 부릅니다. 해적 노래들을 계속 여러가지를 랜덤으로 들을 수 있으니 정말 바다를 항해하는 느낌이 듭니다

해상의 모든 배들은 각기 다른 레벨과 화물을 가지고 있고요, 이 배들을 약탈할 수 있습니다
배 약탈할때 배 거진 반파시켜놓고 상륙하면 상대편 배 화물을 손실 없이 다 뺏어올 수 있습니다. 대신 백병전을 해서 상대 배 탑승 선원을 일정 수 이상 처치해야됨. 상대 배 레벨이 높을수록 강력한 선원들을 더 많이 백병전으로 처치해야됩니다

주인공의 배 업그레이드는 상대편 배 화물에서 얻은 각종 템들로 업그레이드

하지만 일부 섬에서 창고를 털어서 화물을 대량으로 털 수도 있고요

주인공 장비 업그레이드는 전부 동물 사냥 템으로 업그레이드하게 바꼈습니다.

해상에서 배들을 너무 많이 약탈하면 현상 수배 등급이 올라가서 칼 표시가 뜨는데요,

칼 표시가 1개면 일반 헌터급 배가 쫓아와서 시비겁니다
근데 칼 표시가 3개까지 올라가면 프리깃 군함급 배가 등장함
프리깃 군함급은 주인곤 배의 통상 10배정도의 맷집과 3배이상의 화력을 자랑합니다

게다가 해상에서도 접근 금지 구역이 생겨서 긴장감이 더욱 올라갔습니다
이 와중에 선원 숫자도 관리해야 하구요.

가장 놀라운것은 해상에서 이렇게 완성도 높은 복잡한 시스템들이 매우 많으면서도
실제 게임을 해보면 전혀 복잡하다는 느낌이 없다는 겁니다

진짜 이 게임은 그야말로 어쌔신 크리드4라기 보단 대항해시대 대항해크리드 울티메이트 에디션이라고 말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해상 시스템이 이토록 완성도가 높은데도 도시에서 주인공의 암살액션이 허접한게 아니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주인공 액션은 상칼을 쓰는데 3탄의 코너보다도 훨씬 강하고 스타일리시 해졌습니다. 다수의 적을 상대하는 쾌감은 오히려 더 업그레이드 됐고요

이 게임의 유일한 흠이라면 수시로 4초정도 프리즈되는 랙? 비슷한 현상이 있는데 이건 사양 문제가 아니라 일종의 버그 같습니다. 하지만 게임 자체가 워낙 몰입도가 개 쩔어서 그닥 방해될 정도는 아닙니다.

결론은 대항해크리드4 진짜 강추입니다

올해 대작 게임들이 워낙 많이 나와서 그렇지, 개인적으로는 이 게임이야말로 고티 후보에 충분히 올릴 수 있는 궁극의 오픈월드 대항해 액션게임 같습니다. GTA 5라는 넘사벽 게임만 나오지 않았어도 충분히 고티 받을 게임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