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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1.4 업데이트, 메인 스토리[동굴 속의 죄수] 후기

아이콘 요한좌
댓글: 2 개 관리자 댓글
조회: 334
추천: 1
2024-03-14 11:00:34


1.4 업데이트가 된 지 벌써 보름 정도가 지났네요

다들 37 뽑고 여러 이벤트 보상도 다 얻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어제가 되어서야 드디어 메인 스토리를 다 밀었습니다.


내용을 다 스킵하고 하자면야 하루면 다 깨겠지만, 성우 덕후이기도 한 저에게 있어서

성우님들이 더빙한 걸 다 듣지 않을 수는 없었기에 오래 걸렸네요.

그런 관계로, 이번 업데이트 및 메인 스토리에 관한 짤막한 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재미없어도 그냥 봐줘잉.






※ 스포일러 주의 ※




동굴 속의 죄수

오랜 만에 나온 메인 스토리입니다.

이번 스토리도 역시 천방지축 어리둥절 빙글빙글 버틴 일행의 고난기인데요.



▲ 돌아온 우리의 캡틴!

우선 분위기 메이커인 레굴루스의 비중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너무 좋았습니다. 솔직히 3~4장은 정치적 암투가 주된 이야기라서 너무 분위기가 무거웠는데

이번 5장은 레굴루스와 릴리아가 중간중간 분위기를 환기 시켜주는 역할로 등장합니다.

내근직에서 벗어나 현장직으로서 즐기는 릴리아의 모습도 귀여웠네요.




▲ 레굴루스 X 릴리아 만담 콤비는 참 재밌다



▲ 나 버틴인데 이거 보고 37한테 반했다

대망의 이번 스토리의 주인공 "37"

"너 시계 안 맞아" 라는 다소 희한한 등장 대사와 함께 등장한 벽안의 미소녀

첫 인상은 "이거 완전 미친 이과생 아냐?" 했지만, 계속 보다보니 귀여운 소녀였습니다.



▲ 작은 37을 건드리면 아주 물리는거야

개인적으로 이 부분은 영문 더빙으로 듣는 걸 추천합니다.

한국어 더빙은 "왜 날 물어?!" 라는 식이지만, 영문 더빙은 "너 뭐야 개야?!" 로 번역할 수 있거든요.

근데 나도 레굴루스 물어보고 싶다... 닥터 페퍼 맛 날 것 같아 옴뇸뇸



▲ 소네트의 대처는 좋았지만, 상황이 너무 안 좋았다

참고로 이 장면에서 소네트가 말한 것은 

"Regna sereno intenso ed infinito"

어딘가 익숙하시다면... 네, 소네트 1스킬 대사입니다.

"맑음과 고요함이 모든 것을 통치한다" 로 더빙 되어있죠.

갑작스레 나타난 이탈리어어에 당황하셨겠지만 사실은 그냥 1스킬 썼던 것...



▲ 솔직히 아르카나 너무 이쁘다고 생각했다

아르카나도 다시 등장하죠. 드디어 재단 내부 이야기에서 벗어나

재건의 손과 스토리에서 직접적으로 다시 맞닿기 시작하는 부분입니다.

아르카나가 이 섬으로 온 진짜 목적은 따로 있는 것 같지만, 

자세한 사항은  스토리를 보면서 스스로 알아내봅시다.





▲ 소신발언 : 이번 스토리 최강 미모캐는 소피아다.

거창한 이름 같지만, 사실은 뒷바라지나 하는 역할인 소피아.

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따뜻한 마음씨를 가진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추후에 실장 되었으면 하는 캐릭터에요.




▲ " 선분은 두 선을 연결하여 만들어 지도다"

여담으로 작중 소피아는 스토리 중간중간 가슴에 삼각형을 그리는 동작을 하는데,

이는 삼각형이 가장 안정적인 도형이며, 작중 등장하는 아페이론 학파는

실제 역사에서 존재했던 피타고라스 학파를 모티브로 한 만큼, 

삼각형을 신성시 한다는 걸 보여주는 장치입니다.

마치 기독교인들이 성호를 그리는 것과 같은 행위로 해석되네요.



▲ 삼칠이를 위해서라도 수학의 정석을 다시 펴야할까?


전반적으로 마음에 드는 메인 스토리였습니다.

수학적 이야기(정수, 소수, 무리수, 순환소수 등등...)가 많이 나오고,

실제 역사에 존재했던 피타고라스 학파와 밀접한 이야기들도 다수 나옵니다.

심지어 작중 등장하는 아브락사스는 그리스의 신이기도 하죠.


▲ 아브락사스를 묘사한 삽화. 수탉의 머리에 인간의 몸, 뱀의 다리를 하고있다.


하지만 이것들을 모른다고 해서, 스토리에 크게 방해가 되진 않습니다.

결국 큰 틀은 재건의 손과의 대립이지, 수학적 이야기나 하는 게임이 아니니까요.



▲ 이 정도 개념만 알아도 스토리 이해하는데 전혀 문제 없다

물론 수학을 잘 알고있거나, 피타고라스 학파와 관련된 이야기(콩을 먹으면 안되는 것 등)를

잘 알고있다면 스토리에 더더욱 몰입할 수 있겠지만, 글쎄요? 저는 굳이 몰라도 상관없다고 봅니다.

완급조절을 잘 한 스토리라고 생각되네요.





 특별편





얘네 언제 나오냐고!!!
아 빨리 1.5 내달라고 나 이니그마 봐야한다고 아아악!!!!

특별 편이라고 되어있긴 하지만 사실 크게 중요한 내용은 없고

추후 1.5 업데이트를 위한 떡밥과 더불어

마틸다x소더비의 환장콤비를 볼 수 있는 스토리였습니다.

소더비 아가씨 넘 귀여워...




 



모래 알의 기억

항상 그렇듯 나오는 해당 업데이트 주인공 캐의 서브 스토리

37의 귀여운 면을 한껏 느껴볼 수 있는 스토리이기도 했습니다.

210은 좀 개싸가지다




특히나 수수께끼가 저는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여태껏 이벤트 스토리에 나왔던 건 다 턴제 길찾기였는데, 전 솔직히 너무 어려웠어요.

근데 이런 수수께끼는 참 좋아합니다. 특히 5번 문제는 우리가 어릴 때부터 자주 볼 수 있는

강 건너기 문제라 익숙해서 더 재밌게 풀었네요. 무한도전에도 나왔던 문제죠?

문제 난이도도 적당해서, 초등학생 정도면 다 풀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세 번째 문


▲ 세 번째 문을 하는 내 모습

빙판길 게임

스샷 안 찍은 이유는 빡쳐서 안 찍엇음.

그냥 공략 영상 보고 깨시는 걸 추천합니다... ^^







총평



나도 37있다!!!

숙달된 인벤러

Lv64 요한좌

"크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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