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1.4 업데이트, 후반부 서브 스토리 후기

어느덧 1.4 업데이트가 된 지 한 달째, 벌써 1.5 업데이트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다들 레이드는 잘 깨셨나요? 전 귀찮아서 아직도 미루고 있습니다...

이번 1.4는 37+6 서브 스토리, 그리고 찰리와 올리버 포그의 서브 스토리가 추가 되었는데요

37이랑 찰리는 초반부에 나왔으니, 이번에는 6과 올리버 포그의 스토리를 해보았습니다

※ 스포일러 주의 ※

▲ 끝없는 밤의 행적

6의 과거로 이루어진 이야기입니다.

본편의 내용은 수학과 관련된, 수학적 이야기가 대부분이지만

6의 스토리는 조금 다르게도, 철학적인 내용이 많이 나와있습니다.

결말만 보자면, 6은 계시를 받는 것이 운명의 축복이 아닌 저주라 말하면서

6이 되기를 거부하고자 독수공방하며 책만 읽는 방법을 택하지만,

사실 그 방법이야 말로, 자신의 운명을 알게된 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운명을 받아들이는 방법이라는 걸 깨닫고 담담하게 6으로서의 자신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개인적으로 아티커스에서 6으로 변할 때의 모습은 좀 소름 돋았네요.

▲ 올리버 포그의 이야기

한 줄 요약

올리버 포그가 겁나 귀엽다는 걸 알게 해준 스토리

아버지 같은 A나이트의 덤덤하지만, 부성애가 느껴지는 모습이 더해져서

짧지만 맛있는 스토리였습니다.

근데 맛있는 건 맛있는 거고 올리버 포그 쓸 일은 없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