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영전 프리오베부터 중간중간 접기도 했지만 지금도 아직 즐기고 있는 골수 마영전 유저입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마영전 후속작이 나온다는 소식에 오픈시각에 맞춰 접속해서 100분 즐겨보고 후기를 남겨봅니다
우선 볼륨은 딱 프리알파에 걸맞게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1지역 붉은폐허
2지역 얼음계곡
보스는 붉폐 4넴드 얼계 2넴드로 총 여섯의 네임드가 있고 플레이어블은 피오나와 리시타가 있어요
적당히 짧게는 40분에서 길게는 2시간 정도의 볼륨인거 같습니다
자 이제 짧은 소견으로 평가를 해볼게요
<장점>
1. 전작대비 훌륭한 그래픽
아무래도 언리얼5로 제작해서 구닥다리 소스엔진을 채용한 전작에 비해 일취월장한 그래픽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캐릭터, 사물, 몬스터, 배경 모든 그래픽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제 컴퓨터사양은 5600에 1060 6G로 최저옵으로 60프레임은 방어가 됐습니다
최저옵인데도 거슬리지 않았어요. 제작사 최소사양 그래픽카드가 딱 맞는 느낌?
단 중옵으로만 올려도 프레임이 확 깍이고 플레이에 지장이 생깁니다. 움직일때 오히려 그래픽이 확 뭉개져요
2. 마영전만의 전투방식
제작자 공인 소울류는 아니라고 했죠
원래 마영전이 몬헌 기반이기도 하니까 그렇다쳐도 사실 실제 플레이시 몬헌보단 소울에 가깝다고 생각이 듭니다
좀 액션이 빠른 소울? 묵직한 맛과 속도감을 잘 살렸다고 생각합니다
3. 전투효과
전작대비 절제된 이펙트가 오히려 더 좋았습니다
타격감과 피격감을 따지면 전작이 더 화려한데 여긴 딱 실사같이 자제한게 더 좋게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타/피격감이 안좋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손맛이 아주 좋아요!
혈흔이나 무기 타격시 흙과 풀이 흩날리는 표현 또한 아주 자연스럽습니다
<단점>
1. 잡몹 구간
잡몹이 꽤나 질기고 여러마리가 동시에 달라붙어서 오히려 몇몇 보스보다도 힘들다고 느낍니다
잡몹의 수를 그대로 둘거면 최소 한사이클 스매시에 처치가 되어야 할거 같습니다
2. 전투 모션
잡몹이나 보스나 몬스터의 호밍이 너무 강합니다
모션이 부자연스럽게 느껴질정도로 휙 꺽어서 공격이 들어와요
저스트가드, 저스트회피를 더 딱 맞춰서 해야 하는 느낌이라 좀 불합리하게 느껴질때가 있어요
캐릭터 선후딜모션은 너무 긴데 반해 몬스터는 확연히 짧습니다
그러다보니 3,4타 스매시는 거의 봉인입니다
짧은 공격모션을 가진 1,2타를 위주로 쓰고 공격이 들어올때 방어나 회피로 대응하고 반복이에요
심지어 여기에 모션캔슬까지 안되니...
3. 방어수단의 분산과 점프는 왜 있는가
회피(Space) 점프(F) 가드(Q) 특수키(Tab)
우선 이 중에 점프는 왜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게임내내 점프를 할 일이 없어요. 높은데를 올라야하는것도 아니고 회피에 쓰이는것도 아니고..
그리고 회피, 가드, 특수키로 방어수단이 3개로 쪼개져 있어서 뇌정지가 옵니다
왜냐하면 노랑패턴(가드불가) 빨강패턴(회피, 가드불가)가 있기 때문이죠
물론 이 패턴이 없으면 게임이 너무 쉬워지고 난이도조절이 힘들것 같아서 있는게 나을것 같긴한데
이후 테스트에선 키조작을 좀 통합시켜주거나 제거해줬으면 합니다
<하고싶은말>
프리알파치고 꽤나 완성된 모습이라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사실 조금만 다듬으면 볼륨만 확장하고 얼리로 내도 될거같은 느낌?
앞으로 레벨링이라든지 보조무기 아이템등 추가될거가 있긴하겠지만 스케일링을 얼마나 잘하느냐에 따라 게임흥망이 갈릴거 같아요
사실 그렇죠. 이미 수작 대작인 소울류는 많이 있고 그들과의 차별점을 내세워야 성공할수 있을텐데 지금은 그게 좀 부족합니다. 기존 있는 게임에 마영전 스킨만 씌워놓은거 같은 느낌이 많이 들어요
전작에 2차무기가 있듯이 중간 아이템 파밍같은걸 통해서 무기스왑으로 전투방식을 바꾸게 한다든지 하면 더 좋을거 같아요. 보조무기로 그로기나 구속을 유도하는 형태도 괜찮을 거같고..
넥슨이 프로젝트 드랍을 자주하니까.. 빈디페 만큼은 드랍되지 않고 잘나오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