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라이온스게이트(Lionsgate)가 자사의 대표 액션 프랜차이즈인 '존 윅(John Wick)'을 기반으로 한 AAA급 고예산 게임 개발을 공식화했다.
라이온스게이트는 영화 '존 윅' 시리즈를 비롯해 '헝거 게임(The Hunger Games)', '소우(Saw)' 등 세계적인 흥행작을 제작·배급하며 총 150억 달러(한화 약 21조 6,75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대형 스튜디오다.
라이온스게이트 모션 픽처 그룹의 아담 포겔슨(Adam Fogelson) 의장은 최근 열린 2026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존 윅'과 '소우' 등 핵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AAA급 게임 프로젝트가 현재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아담 포겔슨 의장은 해당 프로젝트들이 예정된 일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조만간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라이온스게이트가 게임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확대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존 펠트하이머(Jon Feltheimer) 라이온스게이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23년부터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존 윅 프랜차이즈를 활용한 거대한 AAA급 게임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다"며 대규모 게임 개발에 대한 의지를 지속적으로 피력해 왔다.
전 세계 박스오피스 누적 수익 10억 달러(한화 약 1조 4,450억 원)를 돌파한 '존 윅' 시리즈는 지난 2019년 전략 게임 '존 윅 헥스(John Wick Hex)'로 출시된 바 있으나, 대규모 자본이 투입되는 AAA급 액션 게임으로 제작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는 이번 신작이 영화의 핵심 요소인 화려한 총기 액션을 고해상도 그래픽으로 구현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라이온스게이트는 영화 '존 윅 5'의 기획과 더불어 배우 견자단(Donnie Yen)이 주연을 맡은 스핀오프 영화 '케인(Caine)' 등 세계관 확장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게임 개발 역시 영화와 게임을 잇는 통합적인 프랜차이즈 전략의 핵심 축이 될 전망이다.
기사 원문: Tech4Gamers - AAA John Wick Game Development Confirm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