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님 이번에는 범행 수법이 뻔한 것 같습니다."
"그래?"
"넵! 전형적인 초콜릿 살인인 것 같아요.
피해자 손에 남은 가루와 크림만 봐도..."
"흠... 아직 멀었군."
"네?"
"이것은 전형적인 연세살인이야."
"연세??"
"범인이 하나가 아니란 말일세."
"피해자가 아니고??"
"초콜릿과 크림...
사람들은 오레*를 생각했겠지만..."
진열대를
강하게 뒤적이기 시작하는 탐정.
그러다 갑자기...
"후후. 범인은
...바로 너야!"

[사건 파일 No.004]
사건명: ‘오리고’ — 자취를 감춘 맛의 미스터리
사건 개요
오늘도 평화롭던 내 사무실에 낯선 패키지가 도착했다.
그 이름은… 오리고...?

형태는 오레*와 흡사했지만, 어쩐지 수상쩍은 기운이 느껴졌다.

스틱형 바디에 초코와 크림이 따로 분리되어 있는 모습.
아하. 오레*를 찍먹으로 만들었다 이거지.
각각 죽을 듯이 맛 있는 범행 동기로 무장되어 있어
보는 사람을 홀렸을테고...
“넌 대체 정체가 뭐지…?”
곧장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 증거 분석
봉지를 열자 등장한 용의자는

길쭉한 스틱형.
한쪽에는 초코, 다른 쪽에는 크림.
겉으로 보기엔 오레*의 먼 친척쯤 되어 보였다?
탐정의 눈은 속지 않는다.
이건… 정식 혈통이 아닌, 어디선가 흘러나온 그림자에 가깝다.

오레*의 눈발 같은 새하얀 색이 아닌
분유 개어 놓은 듯한 저 색상....
"뭐, 죽을 듯이 맛만 있다면야 뭐..."
까실 딱딱한 과자로 크림을 듬뿍 떠서 입으로 가져갔다.
그리고 힘껏 물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다.
탐정 역사상 최악의 실수로 기록될 것이다~!
"우으윽~~~~"
"타,.. 탐정님! 왜 그러세요?"
"우웩~~~~아아악."
"탐정님~! 독에 중독되신 거에요!?"
"마...마..."
"네?"
"맛 없어...." (풀썩 쓰러짐)
혼수상태 이후...
다시금 수사 책상에 앉았다.
과자 스틱을 코 가까이 가져갔다.
“이런.....”
이번엔 첫 한 입을 조심스레 베어 물었다…
밍밍하고, 건조하며, 초코 맛도 아닌
그냥....
깜장 맛? 검은 맛?
그렇다면 크림은...?
역시 소량을 떠서 혀에 갖다 댔다.
우으윽.이 건... 이 건!!!
하얀 맛.
맛의 세계관에 색상을 추가한
이 능욕.
수사의 만전을 기하기 위해
오레*을 소환했다.
"정확한 수사를 위해 협조 부탁드립니다."

오*오과 비교해보겠다.

이 달달함...
"국과수에서 연락 왔어?"
"네."
"뭐래?!!"
"국과수에서조차..."
"맛 없대요."
결론
이 초라한 맛 가지고는
사람을 죽일 수 없다.
그저 외형만 닮은 채, 맛의 본질은 증발해 버렸지.
그렇다.
탐정 커리어, 역사상 아마 최초일 것이다.
진*범*검*거 실패!!
평결: (재구매 불확정) 1.32!
탐정 루아의 사건 기록은 여기서 종결된다.
“그렇다면 진범의 행방은???
도대체 어디서 누가 나를 비웃고 있을까?”
CASE NOT CLO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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