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략] 선조를 쉽게 해주는 '공허 구체' 스킬 (지뢰, 쉐도우의 장점)

전에 선조 보상이 업글 패치 되었다해서 이틀 해보고 500층에서 손절 했다가 

이번에 다시 선조가 몇 가지 템을 더 주는 등의 패치 되어서 간만에 가봤는데 전보다 더 

어려워진 것 같았습니다. 밀어내기나 도망가기 보조 젬이 안 먹고 미끼 토템도 안 먹더군요.

그래서 찾아봤더니 다들 '공허 구체' 를 쓰고 있었습니다. 혹시 모르는 분들을 위해 소개 하겠습니다.

공허 구체는 타게임의 블랙홀 같은 스킬로 쓰게 되면 몹들이 구체로 조금씩 빨려 들어 가게 됩니다.

따라서 선조에서 토템을 클릭 하려할 때 방해 스킬로 아주 좋다는 거죠. 적들을 본진으로 끌어 들인 후

공허 구체를 쓰고 그 사이에 나는 빨리 상대편 토템으로 달려가서 클릭하는 게 기본입니다. 

상대 선수들은 공허 구체로 벤 당한 상태이고 우리 편은 자유롭게 상대 진영으로 가서 토템을 부술 수

있게 되는 거죠. 물론 상대 진영에 수비진이 있으면 잘 피하거나 잡거나 해서 토템을 없애야겠고요. 

딜이 모자르면 수비진에 공허 구체를 쓸 수도 있습니다. 이런 요령은 하다보면 금새 늘게 됩니다.

공허 구체는 기본 10초의 재사용 대기 시간이 있고 5초 동안 지속되는 스킬입니다. 단, 물의 구체처럼 

한 번에 한 개만 설치됩니다. 재사용 대기 시간을 늘이고 1개의 스킬 스택을 쌓아주는 '새로운 활력 보조'는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쓰기가 애매합니다. 

공허 구체의 스펙을 높이면 공허 구체만으로도 선조 2000층을 깨기도 하는데요. 스펙에는 3가지가 필요합니다.

지속 시간 증가, 범위 증가, 재사용 대기 시간 감소. 딜은 오히려 적을수록 좋습니다. 상대 선수들을 죽여봤자

금새 다시 소환 되고, 오히려 메즈에서 벗어나게 되니까요. 최대한 많은 상대편을 공허 구체로 구속해 놓는 게

핵심입니다. 

@범위, 지속 시간, 재감 이 3가지를 젬과 템이나 노드 등에서 챙깁니다. 

- 스킬 링크

(몽환적인) 공허 구체 - (기묘한) 효과 범위 증가 보조 - 지속 시간 증가 보조 (파파빨)

이렇게 3링크가 기본입니다. 몽환적인이 150카쯤 하는데 파동 빈도를 늘려줍니다. 또, 비싼 각효범보다 

기묘한 효범이 더 좋습니다. 20/20 지속 시간을 쓰면 8.7초로 지속 시간이 늘어납니다.

4링크를 쓰고 싶다면 (기묘한) 격화 보조(파) 를 써서 효과 범위를 더 늘려줍니다. 

- 쉐도우가 더 좋은 점

재사용 대기 시간을 줄여주면 좋은데 챙기기가 아주 어렵죠. 허리띠 정도 말고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쉐도우는 '태엽장치처럼' 이라는 사보추어의 직업 노드에서 재감 30%를 챙길 수 있습니다.

저는 트릭스터 헥블지를 하고 있기 때문에 금단의 화염, 살점 두 개를 1딥 정도에 사서 5차 전직으로 

쓰고 있습니다. 기존에 쓰던 폭파전문가가 20-40%의 딜을 올려줬었지만 과감히 빼고 이걸 쓰는데

선조가 훨씬 더 쉬워졌습니다. 재사용 대기 시간이 10초에서 7.69초로 줄어서 8.7초의 지속 시간이

끝나기전에 공허 구체를 리필할 수 있게 됩니다. 상대가 천둥새나 돼지 등이 많아서 수비가

중요할 때에는 본진에서 계속 cc 걸고 방어할 때 매우 유용합니다. 물론 상황에 따라 백도어 가도 되고요.

- 지뢰가 더 좋은 점

또한, 지뢰가 더 좋은 이유는 공허 구체의 범위를 더 크게 늘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묘한 격화 보조는 60% 정도 늘여주는데 반해 '고충격 지뢰 보조'를 연결해서 지뢰로 쓰면 

많으면 170% 도 늘일 수 있습니다. (5링크로 둘 다 쓰는 건 격화 보조 적용이 안될 겁니다)

저는 상자깡 노드를 빼고 쉐도우 시작 근처의 폭발의 물결을 찍어서 일단 범위를 35% 늘였고요.

지뢰 숙련에서 지뢰 하나당 5% 범위 증가를 찍어서 최대 135% 의 범위가 증가 됩니다. 

노드 20개까지 되고 지뢰밭 보조로 3개 더 늘어나는데 상이한을 쓰면 4개 더 늘어서 27개가 되어 135%가 됩니다.

그래서 지뢰로 공허 구체를 쓰면  쓰면 35%+135%=170% 까지 되는 거죠. (지뢰밭 보조를 공허 구체에는

연결하지 않아서 pob로 보면 20개 100% 증가 되는 걸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27개 깔면 135% 늘어납니다.)

선조에서 쓸적에는 (헥블)지를 상대 선수 반대편에 깔아서 딜이 안 들어가게 하고 지뢰를 쌓아 놓은 후 

공허 구체 지뢰만 상대 선수들 쪽에 던져 놓는 식으로 합니다. 상대를 잡아야할 때에는 그냥 주지뢰 쓰면서 

공허 구체도 리필 될 때마다 던지면 되고요. 하다보면 요령이 생깁니다. 

위축(토템)도 쓰면 좋고요. 시간의 사슬 저주도 도움 됩니다. 그래서 원소 약화 반지를 빼고 

아세나스 장갑을 쓰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세팅을 했더니 전보다 아주 많이 쉬워졌네요.

쉐도우나 지뢰 빌드가 아니더라도 공허 구체는 선조에서 엄청나게 좋습니다. 

저도 처음에 단순히 3링크만 쓰는 걸로도 크게 도움이 되더군요. 나중에 재감 등을 더 맞추니

더 크게 도움이 되었고요. 그렇다고 아예 안 지는 건 아니지만 엄청나게 승률이 올랐습니다. 

지뢰나 쉐도우 이외의 빌드와 직업에서도 지속 시간, 범위, 재감을 챙길 수 있다면 장점이 있을 겁니다. 

아무튼 어떤 캐릭이든 간에 선조에서 안 써봤다면 3링크라도 한 번씩 써보세요.

덧붙임: 하나 더 쓸만한 스킬이 서리 방벽 입니다. 연속 주문 보조 등을 연결해서 써볼만 합니다.

           서리 방벽(파) - 연속 주문 보조(파) 이렇게 2링크도 써보니 생각보다 좋네요. 

           시작하자마자 앞에 방벽을 나란히 좌중우 깔아주고 공허 구체 중앙에 써주면 굳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바알 해골 소환'은 완전 궁극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