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팔러 온 아저씨입니다.
틀리면 님 말이 맞습니다. 반박 해주셔도 되지만, 제가 아는 것이 없어서 해명은 못합니다.
계산기 돌리고, 몹을 200만 마리 잡아가며 체득한 결론입니다.
1. 원소저항 50 이상 붙은 경로석은 버린다.
2. 상태저항 100 이상 붙은 경로석은 버린다.
왜요?
왜 귀찮게 그렇게 하는 것인가요. 그냥 아무거나 꼽아넣고 무지성으로 게임하면 안될까요?
무지성 플레이를 가능하게 해주는 패시브 노드를 설명합니다.
전직 패시브 "후벼파는 바람입니다"
노출이 뭔지도 모르고, 남들 찍으라고 해서 찍으시는 분들이 분명 많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노출 (exposure) 은 해당 스킬에 적중한 적의 저항력을 그냥 20% 깎고 보는 패시브고
"후벼파는 바람"은 그 총량을 40% 로 올려줍니다.
그렇다면 전기불꽃의 경우 노출은 무엇으로 시키냐?
아쉽게도 스킬 자체에는 노출 효과가 없습니다.
반드시 이 보조젬을 사용해 주어야, 비로소 우리가 쓰는 전기불꽃이 적의 저항력을 40% 깎고 시작합니다.
저항력을 더 낮추고 싶다?
그렇다면 이 패시브가 있습니다.
법사의 영원한 밥줄, "과노출 (overexposure)" 입니다.
원래는 과대망상 주얼로 달랑 과노출 하나만 끌어왔는데, 길목에 있는 과노출 10% 추가도 너무나도 강력한 옵션이라 과대망상 주얼을 (과노출 + 보정) 에서 (전기증폭 + 힘 전도)로 바꾸고 과노출 가는 길을 그냥 다 찍었습니다.
과노출 40% 추가가 무엇을 의미하냐면
아까 노출시 40% 저항력을 깎는다고 했는데, 여기에 40% 를 더 깎아서 40 + (40의 40%; 16%) = 56%,
즉 전기불꽃 맞은 적의 저항력을 일단 56% 깎고 시작하게 됩니다.
######## 중요내용 #########
과노출, 그리고 전도성 (라깎 저주) 의 경우 적의 저항력을 마이너스로 만듭니다.
원소저항이 50% 붙은 몬스터도 일단 과노출까지 걸린 전기불꽃 맞게되면 번개 원소저항이 -6% 로 됩니다.
관통의 경우 저항력을 깎긴 깎는데, 0 아래로 깎지는 않습니다.
제쉬트의 경우 원소저항이 75% 로 알려져 있는데, 노출 56% 에 관통 30%를 챙긴 전기불꽃을 맞게 되면
75 - (56+30) = -11 해서 저항이 -11 음수저항이 되는 것이 아니라
그냥 0 이 됩니다.
그런데, 만약 과노출을 작정하고 더 올리게 되면
원소저항이 60, 63 이렇게 덕지덕지 붙은 맵의 경우도 그냥 두부썰듯 지나다닐 수 있게 됩니다.
12시 최상단에 위치한 전기증폭 패시브입니다.
번개노출효과 25% 증가는 아까 말한 40 라깎의 25%, 즉 10의 효과를 더 가져오게 되고
후벼파는 바람 (40) + 과노출 및 그 옆에 노드 (40의 40%) + 전기증폭 (40의 25%) = 66%
즉 전기불꽃 한 대 맞으면 그냥 66% 라깎이 됩니다.
이는 마이너스 저항이 가능한 수치로, 저주까지 뿌려댄다면 적들의 번개저항은 아득한 심연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과노출 + 전기증폭까지 낭낭하게 챙겨서 과노출 효과를 극대화 시킨 경우에는
번개관통은 효용성이 크게 떨어집니다.
이정도 챙겼으면, 경로석에 타락먹고 해서 원소저항이 63%, 65% 붙어도
"어 얘 평소에는 나오자마자 사라졌는데 어쭈 얼굴이 보이네?" 수준입니다.
참고만 하십시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여러분의 반박이 모두 옳습니다.
석까
석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