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엘리트+벨켄+엣지+조커의 연합으로 오래간만에 대형쟁이 발생했군요.
개밥과의 쟁으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걸리긴 했지만, 언젠가는 터질 쟁이라
쟁이 시작되어도 크게 동요하거나 놀라는 사람이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쟁이 시작되면서 자연스레 발생하는 인벤 싸움 및 전창/외창 싸움등을 봤을 때
쟁이 제대로 시작되었음을 느낍니다.
여기서, 궁금한점 한가지.
과연 엘리트라는 집단은 넵튠에게 있어서 필요악일까요? 그냥 편안하게들 이야기 나눠 봅시다.
일단 제 생각은 필요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우선 "악" 이라는 단어를 선정한 것 자체가 엘리트길원들에게는 거슬리는 말이 될 수도 있지만,
그들의 무대뽀적인 행보를 생각해서 "악" 이라고 명명한 것은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그들은 왜 필요악일까요?
우선 넵튠의 현실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내려올 생각을 하지 않는 실버 시세나
오토 숫자의 급감 등을 생각해 볼때 넵튠은 일명 축섭이라는 말이 돌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넵튠섭을 축섭으로 끌고 올 수 있었던 이유엔 개밥과 엘리트의 적대적 관계가 빠졌다면 절대 있을 수
없었을 것이라는 점은 부인 할 수 없을 듯 합니다.
난세에 영웅이 나오고 1인자는 혼자 만들어지지 않고 주변의 불운한 2인자가 늘 함께하듯
개밥 천하인 넵튠에서 유일하게(최근 벨켄+엣지+조커 연합 가세했지만)
개밥에 대적하는 "필요악"인 엘리트가 있기에 좀 더 활발한 넵튠의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날로 심해지는 엘리트의 전창질에 "악"의 성향을 점점 더 많이 띄고 있는 엘리트길드 이지만,
그래도 평범하고 밋밋한 죽한그릇 할 바엔 얼큰~한 육개장이 더 땡기는 것 처럼 나름 넵튠섭의
소금 역할은 엘리트가 하고 있는 느낌이 있네요.
앞으로도 둘의 싸움을 (강건너 불 구경하듯 하겠지만) 재미있게 지켜볼랍니다.
날이 많이 덥습니다. 너무 열내지 마시고, 즐쟁하시고, 안전벨 하시길.
짱테디
짱테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