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제 글을 읽다보니 돈 써서 게임 하는 유저들은 바보라고 보여질
소지가 있더군요. 이거는 지극히 저라는 사람이 아레스 서버를 선택한
이유를 적은 글 입니다. 저도 방송도 보고 이것 저것 봅니다.
그분들 쓰신만큼 재미있게 즐기시더군요. 그 분들 뭐라고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미리 밝히고 글 적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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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가 가장 즐겼던 서버입니다. 최근까지.
매차마다 어느 길드가 강케가 될지 궁금해지고 매차마다 회자되는 길드와 강케들이
있었죠. 그러다가 혓바닥 길드와 존칭라인으로 갈리게 됩니다.
최근에는 본섭에서도 오신듯 망치 길드가 떠오르고 있네요. 제가 잘은 모릅니다.
저는 대개 아폴 좀 질러서 미네랄을 주로 캐던 사람이었거든요~ 소소하게 팀플즐기면서
구도는 항상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공포의 이프리트 패치였습니다.
유저님들 다들 아시다싶이 막판 3주 혹은 1달을 남기고 보상 이벤트를 하지요.
보상을 까면 다마가 두둥! 파티샤가 두둥! 암자가 두둥!!
설사 날라가더라도 50개까고 팔고 시작하면 만개는 기본으로 까재낀다는~~~
(오리지널 서버는 기본으로 보물상자가 나와서 이벤트 할때 쯤에는 작장에서 보상을 엄청나게
풀고 유저들은 가지고 놀죠~ 이때는 작업장이 참 고마워요..ㅋㅋ)
그런데 이 엄청난 이프리트님의 완소템을 평소에도 나눠 주기 시작하고 밸런스가 박살나기 시작합니다.
바포메트가 풀리고 웬만하면 쉽게 레이드 할 줄 알았던 바포메트의 템이 막혀버린것이지요...
주문서 패치도 열심히 할줄 알았지만 결국 빛젤 강젤은 구경도 힘든 무시무시한 템이 되었고...
고대의 주문서도 봉던 2층 통제로 인하여 몇천만~억을 호가하는 어마어마한 주문서가 되었습니다.
결국 스피드 서버마저 인챈의 한계를 느끼게 된거죠...
일단 40렙을 지나면 7쌍에 5사셋을 줍니다.
문제가 처음 나왔을때는 이랬죠~~
"오 좋아~ 6배틀 4강셋을 주는구만~ 시작이다!"
라고 시작을 하였지만 길드에서 한소리가 나오게 됩니다.
"야 이거 질러지는데?"
결국 7쌍으로는 만족할 수 없는 법 9쌍을 가져야 합니다.
1~40 , 1~40 , 1~40 을 반복하고 9쌍을 띄우면 이프셋을 만들기 위해서
또 1~50 , 1~50 , 1~50을 반복해서 최소 3이프셋을 들고 시작하죠..ㅎㅎ
(지금은 50렙이 메테로 바뀌어서 그나마 렙업좀 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ㅋㅋㅋㅋ)
현질 좀 하겠다고 하시는 유저들은 변목 카포를 동원해서 렙업을 달리지만...
순수하게 노 현질로 게임을 하시는 유저들은 초반에 수 많은 오토속에서
힘겹게 이크론 퀘스트를 하면서 (막판에 꽃게 퀘템 10개 모으는거 1젠에 오토때문에 극도 짜증)
몇시간 걸려서 40렙을 만들면 지르는데 20초... 에라 모르겠다 오늘 그냥 하자~ 시작하면
결국 사냥터에서 두들겨 맞고 결국 다시 강해지자고 다독이면서 다시 노가다를 시작하죠...
오픈 스피드는 초반에 진입 유저도 많고 이것저것 라인 형성이 재미있게 돌아가지만 오리는 틀려요.
오리지날 서버는 2달이면 구도가 갈립니다. 다른 길드에 잠입시키고 몇일 놀다가 만만하면 쟁걸고 ㅌㅌ ㅋ
그러고 난후에 신나게 뒤치기 하죠. 초반에..ㅎㅎ 그라고 나서 대검이나 아폴좀 사고 나서 발던에서
뒤치기 들어가고 냉기 봉던 입구 쪽에서 뒤치기를 하고 팔고 다시 오픈이나 본섭으로 갑니다..ㅋ
예전에는 7검퀘가 관건 이었습니다. 그래도 현재 9검 메테업글 이프셋에 비하면 인간적이었죠.
왜? 1번하면 그래도 끝나니깐..ㅋㅋ 지금은 현질 아니면 반복노가다..ㅋㅋ
아무튼 뭐 전에는......무조건 발던 졸업하고 망할 냉기를 캐러(그것도 10일 귀속이라죠~)
그 때부터 유저님들은 얼음나라 공주 엘샤가 되어 한3~4일 썩죠.
그리고 5강셋 자리는 또 얼마나 치열했던지.
그 좁은 던젼 길에서 순서 기다리고 한마리 잡고 가면 사냥 방해한다고 쟁걸리고 엘프 꼬장들어오고..ㅋ
난리도 아니였지요~ 하는 사람도 오줌도 못 싸고 자리 날릴까봐 혈원하고 공유하고 톡하면서 자리 지켜달라고
하고 그거를 매차마다 반복하고 탑에 올라갔지요..ㅎ
그러고 광대를 하러 올라가면 그 좁은 길에서 1000마리를 잡기위해(지금은 1마리당 5개! 퀘스트는 스피드가 좋음)
파티 맺고 적 견제하면서 그래도 그게 쟁도 하고 재미있다고 하는 분들도 더러 있더군요..ㅎㅎ
초반에 탑보스는 또 왜 그렇게 치열한지..참...
하긴 보스하면 50퀘 뺴놓을수가 없지요~
매차 마다 벌어지는 앤듀를 먹기 위한 사투...
화타포스를 잡기 위해 아폴 가창을 들고와서 5젠에 박스를 치고 뜨는 순간 순삭..ㅋㅋㅋ
그럼 증표도 뭐 바로 뜨는것도 아니고..ㅎㅎ 그거를 매차마다 반복하게 만들었죠..ㅋ
하긴 나이트는 빳다라도 되지..서모너는 참...ㅋㅋㅋ 로보트랑 원숭이 매차마다 아주 미치죠..ㅋ
기존에 강셋 사셋 올려서 경쟁하면서 재미를 느꼈던 그 시절은 갔다버리고.
냉기와 봉던의 노예가 되버린 서버입니다.
지금은 강셋을 먹어도 뭐..ㅎ
상점 행이죠~ 본섭이나 테섭이나 고 인챈 아니면 초반빼고 버리는게 사실이라...
최소 3은 띄워야 팔리죠..ㅎㅎ 그것도 똥값에... 지를때는 마음을 졸이지만
팔때는 헐값이 제물용도로 팔립니다. 구섭은 그나마 주문서 값이라도 싸죠.
장비들이 고 인챈이라 피가 별로 달지 않기 때문에 쉽게 주문서를 취득하지만
스피드섭 초반에는 축데이 축젤이 비싸죠. 특히 신섭의 경우 허탈감은 더욱 커집니다.
넵튠섭을 보시면 알겠지만 뭐 강셋 10만 20만? ㅋ
그에 반해 축주문서 값이 장비값정도 되는거죠..ㅋ
그래서 결국 득을 할려면 창류 미셋 태양셋인데
킬러 통제 탑 통제가 현실이니.
뭐 그나마 이계가 나와서 득템에 대한 해소가 되었고 70이후에 발던처럼 경험치를 제공하고
각종 폐허퀘와 일일 퀘스트로(천공 만월....일루는 좀 낫네..) 경험치 부분도 어느 정도
해소가 된 건 사실 입니다.
하지만 노 현질 유저의 현실은 초반에 봉던가서 약값 기룬값만 죽어라 쓰게 되죠.
2층은 고대주문서가 나와서 역시 통제 대상 입니다.
또한 요새 유행처럼 번져나간~ 전 유저 상대 전쟁은
가뜩이나 몇시간 하는 유저들 마져 스피드 섭에 등을 돌리게 하는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오픈은 그나마 라인을 유지하고 쟁을 하지만 오리지날의 경우는 결국 2달이 지나면
사람들이 싹 빠져나가고 결국 프리서버를 하다가 다음차를 맞이하게 됩니다.ㅎ
방어구가 풀리고 검 종류가 풀리면 그만큼 주문서도 좀 풀려야 하는데..ㅋㅋ
빛젤은 아직도 어마어마한 가격을 형성하고 있지요..ㅎㅎ
요새 핫한 아이템인 태양 악세는 결국 탑을 지배하는 유저들의 차지가 되고 있죠.
본섭은 그나마 남는다고 하니깐 어떻게든 하지만 스피드 섭은 어짜피 반년이면 초기화가 되지요..ㅎㅎ
그리고 서버가 시작되면 또다시 9검 메테 이프셋 노가다는 시작되고 변목 카포 값은 주머니에서 털리게 됩니다.
스피드 서버는 본섭과 약 5배가 차이가 납니다. 스피드 섭도 인제는 90렙이 넘는 유저들이 있습니다.
반대로 말하자면 결국 스피드에서 배틀 다섯자루를 먹을때 본섭은 한 자루를 먹으면 이득이라는 소리인데
실제로 잡템은 정말 잘나오지만 결국 그렇게 잘 나오지는 않습니다.
어떤 날은 본섭보다 템이 더 안나올때가 있습니다. 본섭은 아예 저렙 던젼은 쳐다뵈도 안봅니다.
스피드나 본섭이나 엥간한 실버 안주워 먹습니다. 진짜 어쩔때는 스피드 보다 템이 더 잘 나올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값어치가 있으니 러쉬하는 맛도 있구요~ 넵튠을 제외한 모든 본서버는 9검5셋을 안주거든요
그래서 강셋을 먹어도 어느정도 인챈이 되면 거래가 됩니다. 그에 반해 스피드 서버는 어짜피 아이템을 먹는
시간에 신규 케릭터를 키우는 것이 아이템 인챈에 이득이 됩니다. 이프셋이죠 바로. 특히 작업장으로 오토덕에...
그렇게 풀려버린 이프셋은 결국 방어구는 이빠이 높은데 검은 안박히는 현상이 벌어지게 됩니다.
결국 요새는 베르도 안합니다. ㅎㅎ 피통은 이빠이 커졌는데 죽지를 않고... 또한 드반을 이용해서 유유히
가지고 놀다가 레어이반 에픽 이반타고 곧바로 진입합니다..ㅎㅎ 이반도 마찬가지...
리니지의 경우 서큐버스에게 어느정도 이반 획득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어느정도 자본이 있으면
충분히 이반을 사용할수 있지만 R2의 경우 이반을 주는 몬스터가 만만한 보스가 아스타와 퀸이 있는데
퀸은 한자리 젠이기 때문에 통제구요. 아스타 또한 어짜피 시간이 되면 뜨기 때문에 사실상 통제죠.
결국 먹는 사람들만 이반을 소지 할 수 있고 6개월을 쓰기 위해서 20만원이상을 쓰는 유저들은 그만큼
한정 되어 있죠. 물론 기간제 이반도 있지만 이것도 딱 이반을 파는것도 아니고 상자로또를 해야합니다..ㅎ
변목도 웃긴게 똑같이 3만원 주고 요단을 사지만 어떤 사람은 30일이 나오고 어떤 사람은 10일이 나오죠.
드반도 마찬가지이구요. 결국 카포를 사면 되지만 이것도 1일이하가 되야 연장이 됩니다..ㅎㅎㅎㅎ
차라리 카포를 없애고(요새 카오스 하지도 않죠..ㅎㅎ 변목시간을 연장하면 낫지 않을까요?ㅋㅋ)
그냥 팔아먹으면 그나마 낫겠는데 뭐 회사방침이니깐 아레스의 경우 전쟁이 없어서 변목을 쓰는 유저들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나마 그 분들이 좀 럭셔리 하게 써주시죠^^(고마워 해야함 웹젠은..ㅋ)
어짜피 오픈이 조금 있으면 열립니다. 그 전에 신섭이 열린다는 말이 있던데.
사람들은 또 고민합니다. 어짜피 치고 빠지는 분들은 좀 하다가 팔아먹고
'쟁걸고 나르샤'
이것이 ㅋㅋ 전문이기 때문에 몇년을 그렇게 해 왔던 유저들은 솔직히 톡에서
"야 이번차 너무 지르지마 신섭 열리면 그때사는게 낫다..ㅎㅎ"
이런 소리 듣거나 해보셨을꺼에요. 스피드 서버는 그게 극화 되지요..ㅎ
어짜피 또 초기화~ 인제 R2도 10년 가까이 되가는데 일반템 값어치도 없어진 스피드 섭보다 아직
그래도 배틀 한자루를 먹어도 지를수 있는 맛이 있는 본섭이 인제는 템먹는 재미나 시세가 더 나은듯
하더라구요. 저의 입장에서는 ㅎㅎㅎ
스피드 서버는 어쩔때는 사냥을 하는데 실버 잡템이 눈이 아프고 귀찮을 때도 있습니다. ㅎ
그래도 본섭은 100원이상은 그래도 거의 잡템도 잘 안나와서 엥간하면 주워먹죠..ㅎ
할말이 많다고 했는데 좀 짧네요. 다음에 마지막편 결론 적을께요~ 오늘도 다마 아폴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