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gnarok Online를 베타때부터 즐겨온 유저입니다.
한때 잠시 사회 생활을 하면서 결혼도 하고, 바쁜 와중에 잠시 쉬었다가 다시 오게 되었습니다.
즐기면서 느끼는 것은 옛적에 있던 각 캐릭터의 직업군의 성향이 사라진거 같다는 것입니다.
같은 직업군이라고 해도 그 성향이 나눠짐에 따라서 즐기는 재미가 달랐는데 말입니다.
예로 기사는 양손검계열와 창계열, 프리스트는 보조계열과 전투계열, 어새신은 이도류와 카타르류...
또 양손검에서도 힘을 극으로 하는 평타 양손검 계열과 럭을 극으로 하는 크리티컬 양손검...
뭐 각 직업군에서도 다양하게 육성이 가능하여 유저들마다 다른 개성을 보여줄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오직이라는 단어가 느껴지게 합니다.
이게 아니면 안된다라는 것이지요.
이 문제는 라그나로크에서 내놓는 아이템들에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 아이템으로 인하여 유저들은 그냥 그대로 따라가게 되고, 그로 인해 개성이 없는 직업군이 되어진거 같습니다.
예로 스톤을 내놓았는데 룬나이트 스톤(걸칠것)을 양손검 룬나이트 유저가 사용할까요?
그리고, 어째서 직업군이 장착하는 무기가 이따위로 되었는지 알수가 없네요.
이번에 쉐도우 체이서는 본디 도둑계열로 단검이지 않나요?
쉐도우 체이서가 활을 들게 되면서 더 다양한 모습으로 육성이 가능하다라 점은 장점이지만, 너무 과하지 않았나요?
쉐도우 체이서(걸칠것) 스톤마저도 활을 든 쉐도우 체이서만을 위해서라고 볼수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유저들은 개발진들이 뿌려대는 아이템에 맞춰 그 성향대로만 육성이 되는 길을 가고 있는 것입니다.
유저의 취향이 아닌 개발진의 취향이 되는 것이지요.
검사 계열은 본디 한손검, 양손검, 창을 들어야하는데, 단검을 들고...
몽크 계열은 본디 너클을 들어아햐는데, 메이스를 들고...
바드 계열과 댄서 계열은 악기를 들어야하는데, 활을 들고...
여기서 주목할 점은 라그나로크는 활계열 직업군이 3개나 되는 것입니다.
레인져, 민스트럴, 원더러, 쉐도우 체이서...
이 세 직업군은 활을 들지 않고서는 사냥이 안되는 직업군 아닌가요?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개발자들은 메인 에피스도 퀘스트도 없이
입장 퀘스트를 하여 들어가는 인던만 하염없이 주구장창 붕어빵 찍어대듯이 내놓지 말고,
이런 기본적인 문제점부터 파악해서 업데이트를 해야하지 않나 봅니다.
기본이 충실하지 못한데, 무엇을 한들 유저들이 곱게 보겠습니까.
결론은 정말 예전처럼 각 직업군으로 또 다른 취향으로 같은 직업군이나 다른 성향으로 육성이 가능하다록 하고,
각 직업군은 그 직업군의 특색에 맞는 무기를 착용 가능하도록 업데이트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라그나로크 개발진들은 각성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라그나로크를 즐김에 있어서 유저들의 선택이 아닌, 개발진들의 고집으로 흘러가고 있다라고 봐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