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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스킬공유]패치의 방향성은 개인적으로 기대됨+이유와 잡설

하피오빠
댓글: 8 개
조회: 581
추천: 2
2024-01-03 13:53:35
물론, 당연히 이 패치 자체가 '게임에 문제없이 잘 적용'된다는 전제하에 말이죠...
(현재 사크섭 패치도 테스트 차 일부분만 적용한것이라 생각 되니, 차분이 주시하면서 피드백을 줘야 겠지요.)

이 글에서는 제가 [스킬 공유]패치를 기대하는 이유와, 그라비티에서 왜 이런 패치를 하려는 지에 대한 예측에 대해서 써보려 합니다.

[스킬 트리의 다양화. 새로운 스킬트리의 발견 (+스킬 포인트 좀 더 주세요)]
먼저 기대되는 것으로는 현재의 고정된 스킬트리를 벗어난, 새로운 스킬트리의 캐릭터를 기대해볼수 있다는 겁니다. 이건 곧 새로운 캐릭터 육성과 매출로 이어지죠.

 사실 이런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아예 새로운 직업을 내는 것이 가장 좋으나, 그라비티의 개발여력 상, 그건 힘드리라 봅니다.(최소한의 투자로 이윤을 내려는 듯한 그라비티의 박리다매식 게임 개발-운영이나, 조선시대 컴퓨터를 쓴다는 블라인드의 그라비티 개발자 썰 등등)
 또한 기존 캐릭터에 아예 새로운 스킬을 추가하는 것도 기존의 스킬을 손보는 것 보다 훨씬 많은 개발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이 또한 힘드리라 봅니다.(이펙트, 시스템 등등)

 하여, 기존에 있는 쓸만한 스킬들 몇몇을 활용하여 특정 직업군에 스킬을 추가해주고, 라그 본섭에서는 상위 3차 였던 직업들을 활용하여 전승 2차 급의 새로운 직업군으로 만드는 게 아닐까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환영하는 입장입니다. 밸런스가 산으로 갈 것 같은 상위 3차 직업 걱정을 안 해도 되고, 효율적인 개발 비용으로 새로운 스킬트리를 경험 할 수 있으니까요.(상대적으로 업뎃이 빨리 되겠죠)

지금 사크섭에 추가된 하이위저드 내용만 봐도, 워터볼을 쓸수 있게 만들어 주는 델류즈와 가공할만한 단일딜을 가진 워터볼을 활용할 수 있는 스킬트리가 떠오릅니다.(효율은 좀 애매하긴 한데...)
(아직은 패치내역에 없지만 크로운/집시가 샤프슈팅을 쓸 수 있게 되는 것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집시의 경우 쓸모없던 크리 관련 버프나 패시브도 활용할수 있고, 광역대응도 되고)

다만 스킬트리가 더 방대해지는 이상, 전승 2차 직업의 최대 잡 레벨을 상향해서 스킬 포인트를 좀 더 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노답 직업군의 구제, 오히려 밸런스가 맞추기 용이할수도?]
이게 뭔 소린가 싶겠지만, 현재 사냥 성능이 바닥을 기어다니는 직업들에게는 타직업 군의 유용한 스킬 몇개만 추가해줘도 훨씬 살만할 겁니다. 
예를 들어 마책 세이지에게 메테오 스톰이나 그라비테이션 필드(약화버전)만 오토 스펠에 추가 해줘도 사냥이 훨씬 용이해 지겠죠.
답 없기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운 전투 프리스트에게 볼링배쉬 하나만 추가되어도 훨씬 살만할 겁니다.(컨셉상으로는 그랜드 크로스가 어울리지만 이건 성능이 영 구리다더군요)

노답 캐릭터들에게 새로운 신스킬을 주거나 기존 스킬을 새롭게 개편하여 상향시킨다? 
이상적이지만, 비용 대비 효율은 검증된 기존 스킬을 추가해주는게 훨씬 효율적이죠. 스킬 셋 자체가 답이 없는 캐릭터도 있고, 기존 스킬의 성능이나 컨셉을 바꾸는 건 새로 만드는 것과 별 차이가 없을 수도 있으니까요.

[각 직업의 개성을 살리면서 밸런스를 잘 잡는게 이상적. 하지만 현실적으로 힘들다]
 네, 각 직업의 개성을 살리면서 밸런스 잘 맞으면 좋지요. 하지만, 현재는 개성만 있고 직업간 밸런스는 맞지 않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지금 라그제로 상황에서 둘 다 제대로 만족시키는게 가능할지도 의문이고요.

 라그 본섭도 서비스 한지 20년이 넘어가는데 각 직업군 밸런스가 전혀 안 맞죠. 라그의 정신적 후속작인 트리오브세이비어만 봐도 직업 간 밸런스는 개판 그 자체입니다. 개성만 오지게 강해요.
 넥슨의 던파조차 직업간 밸런스가 안 맞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런 비교불가 규모의 던파 조차 밸런스를 완벽히 못 잡는데, 던파처럼 주력 게임도 아닌 라그제로에 그라비티가 그렇게 개발비용을 쏟아 부어 줄까요?

 똥캐 직업 유저한테 물어봐서, 너 개성 챙기고 만년 바닥 기어다니는 똥캐 할래,  아님 개성 약간 희생하고 좋은 스킬 받아서 숨통 트일래 하면 십중팔구 후자를 택할 겁니다.
 특히 라그나로크는 직업별 캐릭터 외형=몸통 복장(직업 복장)도 못 바꾸는데 더 심각하죠. 캐릭터 외모나 컨셉이 마음에 들어서 했는데 개성만 있고 답 없는 똥캐다? 환장 하죠.

사실 '직업 간의 개성' 이라는 것도, 제가 볼땐 사냥터나 파티에 보이는 직업만 맨날 보이는데 이게 무슨 개성인가 싶습니다.
솔직히 파티에 똥캐나 장비 안 좋은 캐릭 안 데려갈 거 잖아요? 라그의 모든 유저가 다 헤비과금러도 아니고, 그럼 그런 유저들은 솔플이라도 돌아야 하는데 어떻게든 빨리 살길은 마련해 줘야죠.

[우려되는 점_정수나 아이템 옵션의 밸런스는 어떻게?]
다만 우려되는 점은, 대거 추가될 공유 스킬들과 기존 아이템의 옵션을 어떻게 조절할 지가 걱정 됩니다.(직업 별 정수 등등) 한두푼 하는 장비들이 아닌데 말이죠.

기존 정수나 아이템에에 해당 스킬들의 옵션을 추가해주면 베스트긴 한데,
예전 2차 직업 정수 초창기 때, 댄서/바드의 정수가 개편 되면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정수의 옵이 바뀌어서 뒤통수 맞은 적이 있어서 걱정이 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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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제 의견은 이렇습니다. 해당 패치 방향성이 게임에 맞게 잘 적용되었으면 좋겠네요

Lv7 하피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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