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스2린이 협동전 아주어려움 깼어영..

보통 난이도만 하다가 협동전 채널에서 레이너 10렙으로 어려움 도전 가능할까요? 하고 물어봤다가 어떤 친절하신 분이 파티 초대해서 같이 협동전을 하는데 아주어려움을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뭐지 싶어서 제가 민폐가 되지는 않을까? 여쭤봤는데 괜찮다고 ㄱㄱ 하라고 하셔서 일단 컴터가 안좋다는 보험을 깔아뒀어영.. ㅋㅋㅋ

그 중간에 사원있고 우리가 혼종 처치하러 다니는 미션이었는데 로딩창에서 보니까 알라라크가 77레벨이시더라고요 ㄷㄷ..

건물에서 뭐 뿅뿅 쏴서 초반에 꽤 수월하게 멀티 먹고 병영 좀 짓고 하다 보니까 확실히 보통 때보다는 힘들더라고요 적 병력이 물량도 많고 고급진 유닛도 많이 나와서 막는데 뚫릴까봐 무서웠어여

평소 하는 대로 해병이랑 불곰 의무관으로 적 분쇄자랑 천정석? 정리하니까 우리집 본진으로 적 병력이 택배마냥 다이렉트 배송되더라고요. 주병력이 밖으로 빠져있을 때여서 큰일날뻔 했는데 우리편 알라라크 분이 잘 막아주셔서  다행이었어요

그러다가 평소에는 4개정도만 짓는 거 돈이 남아서 신나서 사령부도 8개까지 지었어요 헤헤

그러다가 갑자기 3방향에서 적 병력 물량이 어마어마하게 오더라고요 우리편 분이 마지막 공세라고 알려주시더라고요.

되게 물량이 많은데 알라라크가 가서 다 쓸어버려서 와 멋지다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나오는 승리화면... 뭐지? 진짜 깬건가 믿기지가 않았어요 감격스러웠어요 ㅋㅋ 그리고 녹초가 되어 쓰러졌습니다... 평소보다 너무 집중한건지 너무 힘들더라고요 ㅋㅋㅋ0

같은편 분이 중간중간 잘하신다 해주시고 제가 자신을 나무 과소평가 하는거 같다고 하셔서 기분이 좋아서 곧이곧대로 믿었어요 ㅋㅋㅋㅋ 물론 같은편분이 잘해주신 거겠죠? 그렇게 같이 게임해주셔서 되게 감사했어요!

닉네임을 이렇게 짓길 잘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