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허분쇄가 분명 추가 목표도 빠르고 쉽게 할 수 있고
주 임무도 시간 당기면서 달릴 수 있는데다가
멀티조차 하지 않고 영웅+패널 스킬+특정 유닛 러시를
작정하고 하면 상당히 빠르게 깰 수 있지만
이건 렙이 높거나 초반부터 강하고 스킬도 좋고
나름대로의 빌드와 운영으로 스피드런을 하는 분들이
만난 경우에나 나오는 상황이지
저렙+딱히 스피드런 의지가 없는 유저
저렙+저렙
성능이 미묘한 사령관+역시 미묘한 사령관
서로 합이 안 맞아서 유닛 대충 뽑고 스킬도 낭비
혹은 대충 씀.
감지가 필요하거나 다소 까다로운 특정 조합이 걸렸는데
아군이 커버해주지 않아서 추가 자원 소모나
방어 등으로 시간 낭비.
이런 식이면 생각보다 전혀 안 빠릅니다.
그리고 요즘 초보 친구와 한참 돌리면서 느낀 건데
아몬의 낫, 핵심 부품 이런 거보다
시간 고정형인 방어맵들, 버밀리온, 천상 쟁탈 같은
맵들이 시간도 더 걸리고 손도 더 가면서
힘이 들게 하더군요.
(수비맵은 시간이 오래 걸려서 문제고
버밀, 천상 등은 임무 알려주고 뭐만 해라 해도
어버버하다가 일꾼 한두 기도 못 보내거나 방어 못해서
시간 끌리는 경우가 허다...)
그리고 의외로 죽음의 밤이 편하고 빠르더군요?
멀티도 없고 신경 쓸 부분이 입구 방어 외엔
전혀 없는 수준이다 보니까
초보라도 느긋하게 테크 적당히 올리면서
그냥 입구만 보고 있으면 되어서 진행이 편하고
초보 친구가 혼란스러워 하는 것도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특정 사령관으로 열일하면
3일 낮에 아슬아슬하게 깰 수도 있고
공수 밸런스 좋은 영웅으로 안정적으로 4일 낮에 깨거나
적당히 영웅 돌려가면서 즐겜하며 버스태워주기도
가능하다보니까 특정 사령관만 죽어라 하면서
스트레스 받을 일도 별로 없으니 좋았습니다.
그러니 육성용 맵으로 죽밤 추천합니다 ㅡ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