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버스 태워줬더니 팀킬하는 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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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칭에서 8렙 피닉스를 만났는데, 8렙이면 힘들때니까 버스를 태워주기로 했습니다

초반 공세 다 막아주고, 맵 다 쓸어주고, 피닉스가 보너스 먹는 동안 오는 피닉스쪽 공세도 다 막아줬습니다

근데 게임 끝날즈음에 갑자기 적 스폰 장소에 세워둔 데하카가 의문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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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히 적이 나오기전인데 죽어서 뭔가 했더니 피닉스가 직접 죽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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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하카 죽고, 뭔가싶어 카메라 돌려봤더니 제가 보는 앞에서 대놓고 티라노조르도 죽이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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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기 직전 마지막에는 손수 제 본진까지 작살내주는 인성을 보여줍니다

어차피 다 끝나갈때쯤에 일어난 일이기도 하고 데하카나 티라노 몇마리 없어도 깨는 사이즈라서 굳이 뭐라고 하지는 않았는데 좀 어이없고 기분 찝찝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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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적 공세를 다 막아서 혼자 적적했던 것인지, 아니면 그냥 원래 인성이 좀 안좋은 유저였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프로필은 올려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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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도 킬 좀 먹고싶으면 얘기라도 해주세요

말도 없이 혼자 심통나서 팀킬하면 저 상처받는다구요..

ps. 내가 얼마나 마음이 여린데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