셧다운제 _ cd게임에 대한 예외 적용?!

여성가족부가 시행을 앞두고 있는 ‘게임 셧다운제’에서 CD게임들에 대한 예외조항을 둘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가 여성가족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한 26일 보도에 따르면 여성가족부는 11월부터 만 16세 이하의 청소년들의 새벽시간(오전 12시~오전 6시) 게임 이용을 제한하는 ‘게임 셧다운제’에서 CD형 게임들은 제외할 것이라고 알렸다.

여성가족부는 "CD형태로 판매되고 개인용 컴퓨터를 통해 접속이 이뤄지는 경우에는 게임 셧다운제 적용에서 제외되도록 하는 내용의 청소년보호법 시행령을 조만간 확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블리자드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블리즈컨 2011에서 “스타크래프트와 디아블로1, 2, 그리고 워크래프트3가 구동되는 구 배틀넷 버전은 개발된지 10년이 넘은 시스템이고 새로운 툴을 개발해 적용하기가 현실적으로 용이하지 않다. 때문에 오전12시부터 6시까지는 구 배틀넷 서버를 한국에서 닫을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

이에 이 소식을 접한 국내 성인 유저들은 크게 반발했으며 관련 커뮤니티들과 뉴스기사에서 논란이 발생했다. 때문에 여성가족부는 이러한 상황이 게임 셧다운제에 대한 여론 악화로 이어질 것을 우려해 예외조항을 마련한 것으로 예상된다.

예외조항을 두는 방침이 확정될 경우 스타크래프트 등 오래전에 CD 형태로 발매된 게임은 지금과 마찬가지로 배틀넷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블리자드에겐 깨갱.. 엔씨 넥슨은 돈 내놬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