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마지막 금요일도 무더워…낮 최고 35도, 곳곳 소나기
아침 최저 22~27도, 낮 최고 30~35도
수도권·강원·대전·세종·충남 소나기
8월의 마지막 금요일인 29일 낮 최고기온이 35도 안팎으로 오르는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내륙은 이날 새벽부터, 서울·인천·경기 남부·충남에는 오전부터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 내륙·산지와 제주에는 오후부터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소나기에 따른 예상 강수량은 인천·경기 북부·서해5도 5~60㎜, 서울·경기 남부 5~40㎜, 강원 북부 내륙 5~60㎜, 강원 중부·남부 내륙·산지 5~40㎜, 대전·세종·충남 5~30㎜, 제주 5~20㎜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의 분포로 평년보다 덥겠다.
주요 도시별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철원 24도 △원주 24도 △강릉 27도 △충주 24도 △대전 25도 △세종 25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울산 24도 △제주 2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30도 △철원 30도 △원주 32도 △강릉 35도 △충주 33도 △대전 33도 △세종 32도 △전주 33도 △광주 34도 △대구 35도 △부산 33도 △울산 34도 △제주 33도 등이다.
하늘은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는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존 농도는 부산·경북·경남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영유아와 노약자, 임산부, 만성질환자는 온열질환에 걸리기 쉬우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럽겠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