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요즘 느끼는생각 그리고 목표

격상도 하루2회씩 꼬닥 다녔는데
어느순간 그냥 그마저도 가기 싫어서 한..3일인가 안갔다

그 3일동안 주화도 1500이상이나 늘 남았고
마을에서 멍하니 있거나 트라이팟 랏탱 구한다는글 보이면
그냥 지원하고 몇시간 트라이 해가며 소모되는 도핑들에 비해
얻은것은 당연 적자...

하지만 현 시점 테라에 재미를 찾으려는 나에게 다행히도
뿌듯함과 값진 의미를 느끼고있기에 일부러 계속 다니고있다

그러다가 문득 새벽 3시가넘어 한적한 파티모집글을보며
‘아룬도 이렇게 사람이없는데 샤라섭은 어떻게 지내나?’
궁금해서 그냥한번 만들어본 아이디가있어 접속을 해보았다

제일 많이 있을것같은 이르카에 가보니 유저들이 몇 보여서
한참 서로 말을하고있는 무리에 다가가 말을 걸어보았다

나 : “님 여기서 뭐하세요?”
유저1 : “주화 다빼고 그냥 놀고 있어요”
유저2 : (해방7셋무사)“아 무사 너무 어렵다.. 15강무사도 나만큼 나오던데”
나 : “무사는 잘 모르겠는데 보통 회베를 잘돌려야 할꺼에요”
      “인벤이나 유튜브 보면서 딜사이클 연구해보세요”
유저1 : “근데 님도 아룬에서 놀라왔나요?”
나 : “네 심심해서 와봤는데 파티모집글이 낚시팅방 딱하나네요”

그러다가 인던이 상급이 돌아가는지 궁금해서 물아봤다

나 : “인던 주로 어디까지 가세요?”
유저2 : “전 루하 폭하 주로 다녀요”
나 : “라상이나 바하르는 안가세요? 템이 좋으신데..”
유저2 : “이제 슬슬 도전해볼려구요”

유저3 : “전 이만 자러가볼게요”

유저1 : “들어가세요”
유저2 : “나중에 봐요”
유저4 : “안녕히가세요”
유저5 : “주무세요”

나 : (음??......)

여기까지 대화를 하다가 갑자기 생각이 많아졌다
아룬서버에도 좋으신분이 많지만 시골섭이라 그런가..
같은길드가 아닌데도 일반채팅으로 대화를치고 또 거기에
너나할거없이 인사를해주는 분위기....

해방6셋으로 격상 노다이까지 다니고 있지만
그마저도 흥미를 잃어 적자 내가며 트라이팟에 다니는 나에게
샤라섭은 나에게 또다른 도전으로 다가왔다

‘어차피 하이엔드급으로 강화를 하지도 않고’
‘해방6셋으로 모든인던 다 가능하니’
‘샤라섭에 하나 키워볼까?’

그리고 현시점....
넘쳐나는 카드도감
평판상점
상급을 안가도 가능한 장비파밍+강화
상시 레어날탈상자판매 등등....

뭔가 느낌이 강하게 들면서
하이엔드급은 아니지만 나같이 해방6셋으로 격상까지 다니고
트팟 좋아하고 재미위주인 나에겐 큰 자극이 되었다

어차피 나중 섭통합도 가능성이 없는건 아니기에
지금 이 시기에 샤라섭에서 한번 키워볼까 싶다

물론 아룬썹 본캐릭 하나 돌리고 바로 샤라섭 올 예정이다
다음시즌이나 대규모 업데이트가 없는이상 이렇게 계속 한동안
샤라섭 사람들과 같이 길드도 들고 인던을 다녀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