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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여성힐러를 떠나 편하다고 힐러를 잡지만 않으면 됩니다.

아이콘 백색의사신
댓글: 28 개
조회: 1510
2011-06-08 13:05:38

 

 사실 여성/남성이 특별히 컨트롤의 차이가 있다거나 그런 건 아니지만.

 

 대부분 타 게임을 즐기다가 온 유저들의 경우 힐러는 그나마 편한 직업이라는(그리고 뭔가 여성스러운) 인식이 있죠.

 

 그래서 보통 게임을 시작하는 커플의 경우 남자는 자기는 남자니까 딜러를 잡고, 여친에게 자신을 보조해줄 힐러를 추천하게 되는데...옆에서 그걸 보고 있으면 "자기 편하자고 여친을 수렁으로 몰아넣는걸로 보인다고 해야 할지.

 

 물론 힐러인 정령사/사제는 파티원이 잘하면 잘할수록 할 일이 적어지므로 편해집니다만 그 편해짐을 즐기는 순간 이미 자신의 힐러로서의 생명은 끝났다고 보면 됩니다.

 

 HP가 풀이라고요? 그럼 바닥에 구슬은 좀 깔아두셨나요?

 

 바닥에 구슬도 넉넉하다고요? 그럼 광기 버프는 돌리고 계신가요?

 

 광기 버프 까지 다 넣었다고요? 혹시 지금 파티원이 출혈이나 독인데 먼산 보고 계신 건 아니겠죠?

 

 정화까지 완벽하다고요? 그럼 지금 님은 어디에 서 있나요? 설마 몹 정면이나 후면에서 벽화 보고 계신 건 아니겠죠?

 

 이것까지 다하고도 엠이 남으신다고요?(사실 보통의 팟이면 여기까지만 해도 정신 없습니다.초숙련 팟이 아니면) 그럼 주박 3단 올리세요. 적어도 무사 평타 치는 만큼은 데미지가 나옵니다.

 

 강요가 아니라 엄연히 파티내에서 할 일을 하라는 겁니다. 이것 하나는 안 해도 되겠지라고  생각한다면 창기사는 그냥 닥방막만 하면 되고 무사 광전은 걍 평타만 치거나, 광전은 모아치기만 죽어라 치고 정령사보고 엠구슬 내놔라고 갈구면 됩니다. 라면궁수 라면법사는 말할 것도 없고요.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다 한다면 힐러는 절대 편한 직업은 아닙니다. 특히 게임 센스가 부족한 여친이거나, 자신은 여친과 채팅/문자하면서 느긋하게 즐길 생각이라면 더더욱 추천하지 않습니다.  힐러 잡는 분 본인도 괴롭고 같이 파티하는 파티원도 괴로워집니다.

 

 물론 센스 좋고 플레이에 열성적인 여친이라면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대신 전 남친 딜러분에게 힐을 안 줄겁니다.)

 

 

Lv91 백색의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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