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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정말 할맛 안나네요

엘레지시뮬
댓글: 34 개
조회: 1038
2012-04-04 11:56:26

 

 

어제 새로 창기님이 길드에 들어오셨습니다.

그래서 친목 도모할겸 발상 길팟을 꾸렸습니다.

창기님 하시는 말씀이, 하급은 익숙하지만 상급은 처음이라 민폐 끼치는거 아닌지 모르겠다 하시더군요.

상관없지요. 길팟 아니면 어디서 연습하겠습니까.

그래서 다들 톡에 접해서 우리 창기님 초행이시니까 천천히 꼼꼼하게 진행하자고 했습니다.

다른 길드도 마찬가지겠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죠.

 

 

근데 길드 법사형님이 신전 12강 원반에 크리를 후방셋으로 끼고 오시더군요.

저는 당연히 들어가서 스위칭 하시겠지 생각했습니다.

크리를 바꾸던 무기를 바꾸던 할 줄 알았습니다.

흔히들 딜딸은 길팟에서 친다고 말하지만, 그것도 상황 봐가며 정도껏 해야지...

초행창기,광전,무사,정령팟으로 그거 그대로 끼고 발상 진행할거라곤 전 생각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냥 가만히 끼고 계시더군요.

 

 

어글이 어떻게 되었는가는 굳이 안 적어도 눈에 보이시겠죠.

상급 초행 창기 + 행성파괴무기 든 법사 조합이 정령으로선 정말 너무너무 힘들더라구요.

1넴에서만 그 법사형님이 세번인가 네번을 누웠습니다.

무사 광전 동생들은 몇번 밟히더만 움찔움찔거리면서 서로 눈치만 보더군요 ㅡㅡ;;

암튼 그렇게 법사형님 누으며 크리 몇개 박살나니 짜증이 났나 봅니다.

 

 - 정령아 힐좀 주라 뭐하고 있니

 

ㅡㅡ;; 걍 참았습니다.

그러곤 한참 이따가 또 하는 말이

 

 - 창가씨 어글 되게 못잡네

 

참고로 이번에 가입하신 창기님은 그 창기가 첫캐릭이랍니다.

테라 시작한지 보름 정도밖에 안된 분이니 현재 테라 어글과 적대치 시스템에 대한 개념이 얼마나 잡혀 있겠습니까.

또 창기는 컨이 좋으면 어떤 상황에서든 어글을 100% 잡을수 있다고 굳게 믿고 계시더라구요.

톡으로 기분 나쁜 내색도 없이 민폐 너무 많이 끼친다며 연신 죄송하다네요.

 

나이 어린 광전 무사 동생들은 암말도 없이 조용하고, 저는 좀 짜증이 났습니다 ㅡㅡ;

그래서 한마디 했습니다.

무기를 바꾸시든 후방셋을 빼시든 하시라고 최대한 좋게 말씀드렸지요.

그랬더니 정색하면서 너 마치 이게다 나 때문이라는거 같다? 이러더군요.

솔직히 당신 때문이지 누구 때문이냐고 지랄하고 싶은거 참고 들었더니 말참 가관입디다.

 

저번에 갔던 어느 길드의 누구는 어글 기가 막히게 잘잡더라~ 법사 딜이 암만 먹어줘도 개념 제대로 박힌

창기면 바로바로 회수해야되는거 아니냐~ 넘어간 어글 바로 회수하는데 초행숙련이 어디있냐~ 그건 기본 아니냐~

 

나중에는 언성 높이면서 톡에다가 대놓고 저 창기 실력은 상급은커녕 하급 공팟에서도 욕먹기 딱좋다네요.

창기님이 톡에 뻔히 계시는데도요.

좋게 말하려다가 열이 확 받아서 말싸움을 좀 했습니다.

 

 

저는 그래도 같은 길드고 하니까 최대한 할수 있는만큼은 서로 배려를 하자고 말하는건데 끝까지 컨이 어쩌니

개념이 어쩌니 하길래... 결국 쌍욕까지 오고갔습니다.

이제 막 가입한 사람이라면 더 잘해주고 챙겨줘야지. 자기가 개념 플레이를 한 것도 아니고 파티원들이 어떻게

게임을 하든 지꼴리는대로 딜딸만 쳐놓고선 뭘잘했다고 저러는지...

그래놓고 톡으로 창기 못한다고 대놓고 면박을 줘?....... 진짜 아 멘붕 제대로 오대요.

 

 

암튼 글케 길팟 쫑나고, 너 지금 어디냐고 톡으로 지랄하는거 무시하고 걍 접종해버렸습니다.

 

 

한시간쯤 이따가 길마형님께 전화 오더군요.

너 법사가 너보다 세살이나 많은 형님인데 왜 욕하고 그러냐고.... 지금 법사형님 열받아서

길드창 완전 난리났다구요 ㅡㅡ;;;;

그래서 자초지종 설명했습니다.

자기보다 여섯살이나 어린 신입을 게임좀 못한다고 톡에서 대놓고 까댄건 그럼 잘한짓이냐고요.

그때 길팟에 있던 광전이 제일 어린 막내였는데 막내 듣는 앞에서 참...

그 신입창기님이 얼마나 민망했겠습니까?

 

 

상황설명 다하니까 알았다고 일단 끊어보라고 하더니 얼마 뒤에 다시 전화가 왔습니다. 

길마형님 말씀은 분명히 그 법사형님이 잘못을 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니가 윗사람한테 그렇게 쌍욕을

해서야 쓰겠냐... 좋게좋게 서로 화해하고 마무리하자... 이러시더군요.

 

그말 듣고 전 짜증나서 그럼 그 법사보고 새로오신 창기님한테 먼저 사과하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창기님이 자기 때문에 생긴 일이라며 사과하고 길탈하셨다더군요.

아 그럼 법사 그새끼가 새로온 사람 내쫓은거나 다름없다고 그새끼랑 같이 겜하느니 저도 나가겠다고

하고 저도 바로 접속해서 길탈해버렸습니다.

 

길탈하고 좀 뒤에 창기님께 귓말 오드라구요.

미안하다고.... 아오 진짜 ㅠㅠ 미안할거 절대 없다고 암만 그래도 사과만 계속 하시네요. 제가 더 죄송하더군요.

 

 

암튼 사사게에 닉네임 다 까고 쓰려다가 저도 좀 심하게 욕을 한건 사실이고 어차피 길드까지 나와버린거...

걍 정게에 푸념만 늘어놓고 갑니다.

이팟 저팟 다니며 개념을 참 다양하게 상실한 분들 많이 봤지만 저인간 같은 개차반은 처음 봤습니다.

저런줄도 모르고 지금까지 형님형님거리면서 같이 겜을 했다니...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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