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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오늘 많이 훈훈 했습니다

아이콘 maritia
댓글: 6 개
조회: 457
2012-04-17 20:22:52

 

 

나는 어제 아이들이 선생님에게 8교시 마치고,

저에게 안경을 마추자는 건의를 냈었나 봐요.

 

아이들이 내가 눈이 안보여서 앞에서 필기를 못해서

사회 선생님께 억울하게 혼나서

굉장히 맘 고생이 심했고... 오열을 하며 큰 소리 지르며... 막... 눈물을 흘렸는데... 

그것을 아이들이 걱정하고 있었나봐요...

 

그래서 제가 그 말을 듣고 굉장히 훈훈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고맙다고 하고 싶지만,

그래도 굉장히 미안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래도..오늘 한 아이가 말을 하더라구요...

 

내게 안경을 맞췄냐고...

그래서 고맙다고 두번을 말했져...헤헤...

" 응... "

 

서로 서로가... 서툴지만... 그래도.. 생각하는 맘이... 있으니까....

 

그래도 굉장히 서툴지만... 마음이 하나하나... 훈훈해지고 좋았습니다....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미안하기도 하고... 기분이 훈훈...//ㅅ//

가족들에게는 안보여주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기분은 가장 좋습니다...

 

아이들이 나를 은근히 생각하고 챙겨주는게...

왜 이리도 맘이 들썩이고.. 좋았는지...

 

괜히 내게 잔소리 하면서 끈질기게라도

관심이란게... 생각해주는 것이란게...

사랑이란 것인지 알게 되어서 뿌듯합니다....

 

한 층 더... 성장한 것 같다라고 할까요...

 

 

Lv42 marit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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