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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괴담] 동미년(동네 미X년)이야기

아이콘 드림카카오72
댓글: 8 개
조회: 457
2011-10-25 16:47:10

 

 

지난주 말부터 일이 늘어서 저도 좀 바쁩니다만....

 

오늘의 사게는 왠지 음산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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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는 현재 일본 도쿄에 살고있습니다.

유학중으로 현재 사나가와구의 어느 일본 슈퍼에서 계산대 알바를 하고 있는데요..

여기서 일한지도 한 6달이 넘어가네요.

그동안 여기서 일하면서 여러 사람들(특히 동네주민 아주머니)을 매일 같이

보는데 그중에 정말 특이하신분이 계십니다.

그 분에대해 이름이라던가 전혀 모르기에... 여기서 일단 동미년이라 칭하겠습니다..

그 삑-하고 바코드를 통과할대마다 음산한 목소리(개인적인느낌..)로 뭐라

중얼거리는데 알아듣기 힘들정도로 낮고 음험한 목소리라 의미를 모르겠습니다..

그다음에는 돈을 줄때도 계산원을 뭐랄까... 게(?)처럼 옆으로 처다보면서

돈을주시는데... 정말 평범한 사람이라면 그러지는 않겠죠..??

뭐 일본이나 한국이나 계산대 풍경은 비슷하니 누구나가 아시는 분위기라고

생각합니다...;;

여기까지는 뭐 그냥 동미년이라 생각하겠지만... 이야기는 여기부터 시작입니다..

모든 일본 슈퍼는 우리나라 대형마트처럼 자율포장을 하는대요...

계산대랑 포장대랑 거의 2미터 정도로 꽤 가깝습니다...

보통 거기서 자율포장하고 나가시는데...

동미년... 혼자서 포장하면서 허공을 바라보며 대화를....합니다....

여기서는 들릴정도로 보통 목소리라서 이야기를 다 들을수 있는데요...

"오늘은 뭐뭐가 싸서 좋았어 그렇지??"

"오늘은 뭐뭐뭐를 샀으니까 맛있는거 만들어 줄게~"

등등의........ 상대방이 있다면 극히 평범한 대화이지만.........

문제는 상대방이 없다는것이겠죠..........

더욱이 충격을 받은일이 있습니다....

얼마전에 가게에 또 일하는데 그 동미년이 보이길래 내쪽으로 안왔으면 했는데...

물건을 수북히 가져와서 딱 저한테 오더군요...

무념무상으로 평소처럼 눈 딱감고 바코드를 찍었는데 3782엔인가...(가격이 잘 생각안나네요..)나왔어요...

3782엔 되겠습니다...라고 말을 하니까 돈을 찾더라구요...

그런데 돈이 모자랐나봐요....

3740엔을 꺼내 놓구선 40엔이 모자르니까.... 분명히 아무도 없는 공중을 보면서...

"네... 40엔 안가지고 있어??"............

심장이 멎는줄.......

그다음이 더욱 공포였습니다......... 갑자기 깔깔거리며 웃더니...........

"응... 알았어"

이러더니 가방을 뒤적거리더니 50엔짜리를 꺼내는 겁니다............

그러더니 저한데 생글생글 웃으면서.....

"마짱(사람이름인듯....)이 여기 50엔이 들어있다고 가르쳐줬어...."

라고 말을 하는겁니다..........

섬뜩하더군요........

정말 동네 미♡♡이라면 돈계산도 잘안될텐데.... 1엔짜리까지 거스럼돈 다 받아가며

마친 신난다는듯 물건을 주워 담는 모습이... 섬뜩하더군요...

근데 동네에서 꽤 유명하가봐요.... 그분 주위로는 사람들이 아무리 붐벼도 근처에는

사람이 없어요.........

전에는 타지에서 왔는지 껄렁거리는 남자애가 멋모르고 그 동미년 옆에서 포장하다가 이 동미년에 눈에 거슬렸는지 닥치라고 소리를 질렀더랬죠....

이 동미년에 그때 눈을 뒤집으며 그 남자한테 니까짓에 어디서 나대냐고 소리를 질러대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허공에다대고 그 마짱??? 인가한테 저 새♡ 오늘 집에 못들어가게 해달라고 말하면서 니네 엄마는 창♡라고 소리를 질러댔습니다. 그 남자는 귀찮아지는게 껄끄러웠는지 서둘러 자기짐을 가지고 가게를 나가버렸구요.

그 남자가 집에 잘들어갔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뒤로는 한번도 못봤습니다만... 동미년은

가끔 가게에 오는데 무섭습니다...

제발 저한테 안왔으면 하는군요..........

그 동미년의 정체는 뭘까요..........

 

Lv73 드림카카오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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