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각이 없으므로 음슴체..
상황전개
#1. 오랜만에 법사케릭 "사사노하"로 포화의전장에 가게 되었음..
팟 구성이...평점차이도 심하고..왠지 패배의 스멜이 돋는 조합이었지만 꿋꿋히 진행했음..
공성을 끝내고...수성을 할 차례..
공대님은 나에게 중거를 가라고 하였지만 난 내성을 하면 안되냐고 했더니 흔쾌히 허락해줘서
내성팟에 있던 다른분과 교대를 하게 되었음
본인은..내우사에서 집나간 서방을 기다리는 망부석마냥 지키고 있었음..
그러던 와중에 우비가 왔는데 내성포를 탄..어떤 꼽등이가..허공을 바라보지않고 지하암반수를 캘 기세로
땅에만 헛포질을 하길래 수차례 지적해줌..
#2 미니맵으로 보니 상대방이 외문 외곽에서 안쪽으로 탱크를 끌고오는 모습이 보이길래 공격대채팅으로
"탱크를 끌고와서 우사를 쏘면 뚫릴 위험이 있으니 견제좀 해달라"고 수차례 채팅으로 전했음..
#3. 역시나 아니나 다를까..상대방은 우사로 몰려왔으나 내성탱은..오른쪽 왼쪽 구분도 못하는지 허둥지둥모드..
혼자서 나름 선방해서 개미1~2마리만 들어가고 나머진 다 막았음..
#4. 우사로 온다고 수 차례 브리핑해줬음
#5. 그렇게 개미 2마리를 놓치고 다시 사다리를 지키고 있었음..
개미잡으러 사다리 비우고 내성갈 순 없으니까 - _-
근데 그걸본 "3무대뽀3"이 내옆으로 오더니 "이 시기 뭐하노" 스킬을 시전했음..
난..설마 나한테 한말이겠나..싶어 그냥 무시하고 공대님에게 내성탱 정신좀 차리게 해달라고 부탁함
그래도 내성탱은 한결같이...상대방이 좌사로 몰려오면 중거를 쏘고, 우사로 몰려오면 좌사를 쏘는 신개념
스킬을 보여줬음..
#6. 우사쪽은 어느정도 정리가되서 위쪽에 앉아 곱게 앉아있었는데 그걸 본 "3무대뽀3"이 날..콕 지적해서
뭐하냐고 물었음...
쟤가 욕을 해서..나도 본능을 감추지못하고 나도모르게 육두문자가 갑툭튀하고 말았음..
"뭐..시 바..라..사다리 지 키 잖아..병 신 아.."라고..
그랬더니 3무대뽀3이...뚫리면 뚫린다고 말을 해야할거 아니냐고 그럼..
첨부된 스샷에서 보여지는거처럼..나..공대채팅에 제일 말 많이 했음.. -_ -
브리핑 다 해줬고..상대방의 탱크 움직임을 보고 예상공격시나리오까지 말해줬음
"우사쪽으로 탱끌고오니 저 탱크로 우사쪽 견제하면..사다리타고 오는 적을 막기 힘드니 견제해달라"
#7. 어이없는 본인...진작에 다 얘기해줬다고 억울한 마음을 가다듬고 얘기해줬지만 소귀에 경 읽기 였음..
ㅎ ㅏ...오늘 지기만 한것도 슬픈데 왜들 이래 ㅠㅠㅠㅠ
루베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