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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 한가지밖에 못하는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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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46
추천: 4
2014-11-21 14:21:43

테라를 오랫동안 해오면서, 느껴지는건..

 

블루홀은, 기본적으로 mmorpg라는 장르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지 못한듯함.

 

뭐 게임 안하는 사람들은 비웃을 말일지도 모르지만, 다른 게임장르와 mmorpg 사이에서 가장 큰 차이점은..

 

하나의 가상 세계를 구성하고, 그 안에서 많은 사람들이 현실과는 다른 게임내 공간에서 서로 직접/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플레잉을 한다는 점이다.

 

즉, 쉽게 말하면, 또하나의 세계에고, 그 안에서 정말 많은 변수들(게임사들은 절대로 통제하지 못하는 변수들)이

 

발생하면서, 어쩌면 게임사가 아니라 유저들이 게임의 방향을 그려나간다는 점이지..

 

그래서 게임내 경제활동도 중요해지고, pvp 즉, 유저들간의 반목도 큰 영향을 끼치며, 하다못해 지나가다 보이는

 

풀 하나 캐는 행위조차도, 게임 내의 세계에서는 중요하다는거야..

 

다시말해..게임내에서 행해지는 모든 활동들이, 그 안에서 어떠한 목적을 갖고, 행해지는, 행위들이라는거고,

 

이건 결국 많은 유저들이 공감하는 동기부여 측면이 강조되는 이유인거지..

 

게임내에서 돈을 벌어야 하는것도 이유가 있어야 하는거고, 사냥을 하든 다른 유저들 pk하든, 풀을 캐든, 뭘하든간에

 

거기엔 목적이 있어야 하는거고, 그래서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그런 컨텐츠들을 영위하면서, 유저들은 스스로

 

또다른 컨텐츠들을 생산해나갈거야

 

근데 그 목적이란 건 게임사가 제공할 수 있는거고, 반드시 그렇게 해야만 하는거야..

 

그래픽이 이뻐서, 그냥 의미없는 업적같은거, 새로 나왔으니까 신선해서, 이딴 시덥잖은 이유들만으로는

 

유저들은 절대로 귀한 시간 들여서 그 게임을 지속적으로 하지 않아, 한두번 하면 끝인거지.

 

최근 테라를 보면, 무슨 인던이 나오건 수명이 짧고, 무슨 컨텐츠를 내놓던 반응이 참 빨리 식어..

 

과연 개발하는 단계에서 해당 컨텐츠가 유저들에게 어떠한 받아들여질지에 대한 고민이 전혀 없었다고

 

확신이 들 정도로, 가장 기본적인 동기부여가 없어. 그냥 새로운거 던져주면서 해봐라 라는 식이야.

 

이건 어떤 기술적인 부족함이 문제가 아냐..

 

테라라는 mmorpg의 전체적인 방향성을 고민해야하는 기획단계에서부터 너무 부족했던거야..

 

겉만 번지르르한 그래픽에, 뭐 기타 여러가지 이유들이 테라의 장점으로 꼽힐 수 있겠지만,

 

mmorpg가 기본적으로 갖춰야할 부분들이 너무 많이 부족하다..

 

근데, 이와중에, 블루홀은 신규인던이나 뽑아내고 있고, 신규 아이템이나, 신규 클래스니..하는 쪽에만

 

신경을 쓰고 있는듯해..그런 것들이 홍보하기도 좋고, 우선 티가 나는 부분이니까, 유저들의 반응을 이끌어내기에

 

좋다고 생각하는거겠지..

 

근데 기본적인것들이 정립되지않으면, 1주일에 한번씩 인던이 나와도 테라는 그냥 재미 없는 게임인거야.,..

 

생각나면 한번 들어가서 한두번 해보고..한동안 접안해도,그만인 게임..

 

 

나 뿐만 아니라, 정말 많은 유저들이 제대로된 동기부여를 해달라고 하는데, 왜 이게 재대로 반영되지 않을까.?

 

유저들이 말하는 동기부여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나?

 

아니면 애초에 유저들이 징징거리는 것들에 대해 제대로 검토해보지도 않고, 무시하고 있는건가?

 

아니면..

 

결국 동기부여라는게. 게임내 플레이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보상으로 귀결된다고 본다면

 

그 보상이라는게 풍족해지면, 니들이 싸질러주는 캐쉬질에 동참안해줄거 같고,

 

아이템이 잘 나와 버리면, 컨텐츠가 빨리 고갈되면서 또 할거 없다고 징징댈거 같으니,

 

드랍률도 줄이고~ 강화니, 명작이니 하는 데 소모되는 품목들은 게임내에서 제대로 얻지 못하게 함으로써

 

니들이 파는 상자 팔아주도록 유도하는거지..

 

정령..이렇게 1차원적으로만 생각하면서..지속적으로 가루나 강화석 상자 파는거야..?

 

돈돈돈..그래 니들 돈 벌어야하는건 아는데..

 

게임으로 돈 버는 방법으로 이것밖에 모르는거라면,,정말..답이 없는거다...

 

진짜로 많은 게임해봤지만, 이렇게 아마추어적으로 운영하는 것도 드물었다. 이 좋은 재료들을 가지고

 

이렇게밖에 못하나..

 

엄청난 막장짓을 하고 있는 넥슨이나, 엔씨가 왜 그렇게 욕을 먹으면서도 니들보다 돈 잘 벌고

 

나오는 게임들의 수명을 길게 끌고 가는지에 대해 고민도 안해봐?

 

단적으로 리니지..

 

아마 국내 게임중 리니지만큼 유저들 등꼴 빼먹는 게임 없지 아마? 피드백이 빠르고, 예민한 젋은층보다는

 

비교적 둔감하면서도 돈은 많은 린저씨들이 주 고객층이다보니, 정말 환상적인 방법들로 유저들 지갑을 열고 있다.

 

근데, 더 중요한건...그렇게 등꼴 빼먹히는 유저들은 자신들이 그렇게 호구취급당하는걸 알면서도

 

그 게임을 계속하고, 다음에도 똑같이 호구짓을 해준다? 왜 그럴까..?

 

앞에서 여러번 말한...동기부여..!

 

리니지만큼 돈 쓴만큼 티나는 게임도 드물지? 더군다나 유저들끼리의 경쟁구도도 심하다보니, 경쟁심리에 의해서

 

과열적으로 더 강해지기 위해서는 뭐든 하자나.

 

올바른 방법은 아닐지언정, 이보다 더 확실한 동기부여가 있겠어? 막말로 테라하는 유저와 리니지하는 유저들이

 

게임을 통해 얻는 만족도만 비교한다면 적어도 리니지하는 쪽의 만족도가 훨씬 높을거라고 본다.

 

왜냐 .그들은돈은 테라유저들보다 훨씬 많이 썼을지언정, 그 행위들로 인해 케릭터가 강해졌고, 그것을 게임내에서

 

제대로 활용하면서, 훨씬 윤택한 플레이를 하고 있다는거고,

 

테라는 내가 현질을 하든 안하든, 사냥을 해서 득템을 하든 안하든, 그냥 플레이에서 얻는 만족도는 큰 차이가 없지.

 

돈을 써서 장비를 맞춰놓고도..내가 이거를 맞춘뒤..누릴 수 있는게 없어.

 

리니지가 좋은 게임이라는 말은 절대 아냐. 사람이라면 누구나 갖고 있을 내면속의 사악함, 욕심..이런 부분들을

 

제대로 건드리면서 발전해온 게임이거든..하지만, 동기부여나, 게임의 지속성 측면만 놓고 본다면

 

엔씨는 그런 방법을 통해서 게임 하나로 15년을 벌어먹고 있어.

 

나쁜것을 배워오라는건 아니고, (니들은 이렇게 쓰면 리니지의 단점만 배껴올거 같아서  쓴다.)

 

비단 리니지 뿐만 아니라 다른 게임들이 취하고 있는 동기부여적인 측면들, 유저들을 지속적으로 플레이하도록

 

어떻게 보상 체계를 만들었고, 어떻게 유저들에게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고 있는지에 대한 부분이라도

 

좀 배워봐..

 

이건 뭐, 완전 라이트한 게임으로 갈것도 아니면서.

 

이도 저도 아닌 방향으로 가버렸어.

 

정말 ..참 의미없는 게임이 되어버림..

 

재미있는게임도 아니고, 좋은 게임도 아니고..건전한 게임도 아니면서

 

나쁜게임도 못되고..

 

그냥...할 이유가 없는 게임이 되어 가고 있는거야..

 

이게 니들 능력의 한계라면..

 

테라 자체를 다른 게임사에 팔아보는걸 추천한다..그냥 여기서 접어..

 

기본적으로 사고 방식 자체가..겉멋만 들어서. 참 의미없는 곳에만 집중하고 있어서..답답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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