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신캐릭 마공사 권술사 인술사는 저마다 필살기를 가지고 있는데
이런 쿨 길고 데미지 강한 스킬들은 밸런스상 존재할 가치가 없는 독약같은 스킬들이다
이 문제는 특히 pvp에서 문제가 되는데 (지금은 인던에서도 문제 발생중)
인던은 보스몹들이 많은 체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dps가 중요하고
필살기들은 쿨과 더불어 컨셉상 시전 스킬도 길기 때문에 dps 기여율이 오히려 일반스킬에 못미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마공의 섬멸의빛 권술의 분노의 승천타가 이 케이스에 해당한다
그러나 pvp에선 dps가 아니라 순간 화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저 쿨이 길다는 점은 별 문제가 안되고
데미지가 강하다는점이 엄청난 밸런스 붕괴를 일으킨다.
테라뿐 아니라 대부분 게임의 pvp는 스턴이나 경직같은 짧은 이상상태에서 최대 데미지를 넣는 방식을 연구하고
그걸 연습을 통해 실행할때 상대는(상대 팀원은) 그걸 방해하는것이 주요 골자인데
저런 스킬들은 딱히 연습도, 주고받는 공방도 없이 상대를 없애버림으로써 pvp의 근간을 무너트린다
예를들면 마공이 수류탄 스턴 특성 찍고 스턴-섬멸을 확정으로 꽂아넣어 끊을수도 없는 원콤을 실행하는것
이런건 더이상 pvp라고 할수도 없는 것이다.
현재 투지의 전장에서는 확정섬멸을 비매너로 지정해 유저들끼리 제한을 거는 상황인데
이런 일이 발생하는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 상황이다.
왜 이런 고질적인 문제를 이시점에 다시 꺼내냐면 새로운 컨텐츠에 길드전이 포함되었기 때문이다
저 필살기 스킬들의 문제는 투지갠매-포화-명전-필드 순으로 갈수록 심각해지는데
왜냐하면 본인 템을 쓸수록, 도핑을 할수록 강해지기 때문이다
100% 치명타스킬을 치위 주문서상태로 노리스크로 써대는데 문제가 없을리가 있나
지금 길드전을 설명하자면 어느 길드가 마공 권술을 많이 모았느나갸 결정적인 승패 요인이고
얼마나 졸렬하게 아케인을 잘 모아서 대기를 타느냐 승부나 마찬가지이다
권술이 돌진하고 모은다-섬멸을 쏜다 이 두가지 작업을 누가 더 잘하느냐 승부인 것이다
추가로 렉때문에 데칼도 안뜨는 분노의 승천타를 써주면 금상첨화
인던얘기를 해보자면
인술사의 폭염술은 희대의 사기스킬로 데미지는 모든 스킬 중 가장 강한데 시전시간도 없고 쿨도 짧은 특징이 있다
dps가 중요한 인던이라 했지만 저런 폭딜 스킬로 몬스터의 패턴을 스킵한다는데 문제가 있고
클리어 타임이 극단적으로 짧은 랭작에서는 그 딜량 자체도 문제가 된다
결과적으로 인술사가 없으면 랭작이 불가능하다는 현실만 들이대도 밸런스 팀은 변명조차 하면 안되는 상황이다.
사실 인술사의 폭염술+연막+자체지속누킹이라는 삼위일체가 랭작에 영향을 주고 있지만
더이상 인술에 대해 언급하고 싶지 않으니 이만 줄이고
인던 랭작이야 하던 안하던 본인 자유고 길드전때문에 300위 안에 다양한 직업군이 들 수 있도록 하는것도
밸런스 조절을 통해 비교적 쉽게 해결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pvp에서 필살기 스킬들은 정말 게임 수준을 저질로 만드는 있어서는 안되는 스킬들이며
저 스킬들을 pvp에서 아예 쓸수 없을 정도로 하향하길 바란다.
구체적으로 경직,다운등 리액션 유발 삭제, 데미지 하향, 치명타확률 하향을 시켜야하고
데칼문제는 해결이 거의 불가능 할 뿐만 아니라 스킬자체가 쓸모가 없어지면 별 문제가 안되니 중요도가 떨어진다고 본다
이 문제는 구직업 리뉴얼에서도 꼭 염두에 뒀으면 하는 사항들이다.
미친데미지, 긴 쿨타임의 스킬은 인던도는 사람들중 몇몇은 좋아할지도 모르나
pvp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혐오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
절대 필살기 스킬은 추가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