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QA팀 담당자가 꼭 봤음 좋겠는데
블루홀에 FQA팀이 있긴 있는지 모르겠지만;
50만렙 아카샤 헤딩하던시절 접고 친구따라 다시시작한지 이제 두~세달째인데
업화의 구덩이가 새로 나오더라구요? 곧 겨울방학이니까 파트3 업데이트 될라나 싶기도 하고
샨상 지겨웠는데 잘됐다 싶으면서 문득..
미친듯이 렙업하고 미친듯이 맞춘 4케릭 풀명작풀옵작3% 샨상12 풀세트들과
신호위반으로 이미 배워놓은 철기장 도안과 검틈포인트를 기다리며 창고에 박힌 철기장 재료들은? 하고
나에게 묻는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테라의 아이템
고성능템 착귀템(샨드)/획귀템(철기장) 나뉘어져 있음
아이템 구매후 옵션작업/강화/명품작업이 거의 필수적.
고성능 획귀템 제작 및 쓸만하게 작업하는데 들어가는 골드는 무기하나에 현금 10~15만원정도 소요
이마저도 뒷통수 작렬 무상급식 패치로 오늘과 내일 가격이 달라 30만원이 필요했던 아이템이
일주일 후에 15만원이면 되는경우를 최근에 한번 봄..
골드만 있으면 템을 맞추기는 상당히 쉬움.
운에따라 템을 맞추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천차만별
부케 만렙찍고 바로 최종템 착용해서 최종인던의 최종보스 클리어 가능함. 이건 뭐... 장단점이 있는듯
아이템 버프에 필요한 강화/명품작업/옵션작업 3가지 모두 확률로 이루어짐
소위 말하는 극옵 12강 아이템을 성공하면
십중팔구는 기뻐하기보다 아 이돈 처먹고 드디어 됐네 하며 허탈해 하는 모습을 보임
거래창에 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ㅊ는 많이ㅊㅊㅊㅊㅊㅊㅊ처먹였구나 하는뜻으로 사료됨.
이건 뭐 템맞추는데 어마어마한 돈이 들어가고 게다가 확률게임으로 사람 깊은 빡침 느끼게 만듬
듣기만했는데 초월자?탐색자? 뒷통수가 을용타급 이었다는데 끔찍한 이야기는 별로 안좋아해서 찾아보진 않았음.
이정도 골드 빨아먹었으면 마니 먹었자나여?
투지아이템 레이팅별 부위나누고 점먹방식 등등 와우 투기장 베껴왔더만
우리 템시스템도 와우처럼 갑시다 한번 베낀거 두번 베낍시다
강화 이거는뭐 없애려고 하니까 T키 누를일도 없고 이상태로 갑시다.
대신 옵션리셋 없애고 갓만렙 아이템들만 착귀로 돌리고 신규 아이템 획귀로 갑시다
현재 샨드/철기장이 이제 갓만렙 착귀아이템 되는겁니다 옵션리셋이 있는 마지막 아이템임
앞으로 나올 신규 아이템은
1. 명품불가 - 명품은 날때부터 명품이지 주문서 좀 바른다고 명품되는게 말이됨?
앞으로는 명품인 상태로 드랍되게 바꿉시다.
2. 옵션고정/리셋불가 - 같은 템이라도 급이 여기서 나뉘고 옵션 나쁜 새템이면 차라리 샨드템을 계속 쓰는거임
3. 획득시귀속 또는 착귀거래불가 - 내가 원하는 템 먹으려면 그 인던 계속 돌아야 되는거.
샨드라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는데 샨드풀템 차고 있는거 좀 그렇잖아요?
요약.
앞으로는 유저가 인위적으로 명품을 만들 수 없음.
드랍될때 극소수의 확률로 명품으로 드랍됨(명품이 개나소나 쓰는게 명품이 아니고 진짜 희귀해야 명품)
네임드 명을 따른 고급 아이템은 획득시 귀속 또는 거래불가 착용시 귀속템으로 변경.
드랍 된 아이템의 옵션을 변경 할 수 없음.
즉, 명품 극옵 3퍼 아이템은 전 서버를 다 합쳐 한두개 있을까 말까 한 아이템
강화시스템 및 제물템 착귀드랍은 이전과 동일
골드회수를 아이템으로 하지말고 다른 컨텐츠를 만들어서 그쪽에다 돈쓰게끔 해보는게 어떨까요
어짜피 MMORPG에서 업데이트 할건 새인던 신규지역 렙제풀고 신규템 신규직업 넣는건데
신규템 풀릴때마다 여태 ㅊㅊㅊㅊㅊㅊㅊ처부어가며 만든 템들 창고에 추억팔이용으로 박히는게
너무나 안타까워서요.
새템 나오는걸 유저들이 반기고 궁금해 해야 새인던넣고 새템넣고 하는데 다들 그걸 꺼리고 있으니
게임은 정체돼있고 유저는 질려서 떠나가는데 업데이트 하자니 또 다른유저는 새템나온다고 징징대고
이거 시스템이 잘못되도 한참 잘못되고 있는거겠죠?
mmorpg게임중에 새 아이템 나온다고 이렇게 유저들이 들고 일어나는 게임은 테라가 유일할 겁니다.
테라 오베때 정말 기대 많이 했던 게임입니다 게시판에서 오픈 D-5 하면서 게임 나오지도 않았는데
게시판에서 사람모여서 길드만들고 톡방만들어서 빨리 테라하고싶다고 하던 그런 게임인데ㅡㅡ
흥하길 바라는 유저가 저말고도 여럿 되요 뻥아님 진짜임
제발..... 게임 재미있게.. 사람들이랑 웃으면서 할만하게좀 만들어줘요
지금 팁 게시판에는 괜히 본섭가서 돈내지말고 여명에서 업데이트 없을 컨텐츠나 계속 하자면서
템 다시 업글할 될 걱정말고 놀다가 잼있는 다른게임 나오면 그거하러 가자고 하는 글이 올라와요
이거 좀 심각한거 아닌가여?
난 첨에 렙업서버 무료상시개방 58렙제 푸는 그 허세에 진짜 와 본섭에 어떤 컨텐츠 나오려고 저러나 완전 기대했는데
지금 기대만 한달째에여 제발 보여주세여...
자꾸 이렇게 나오면 나 취직할거에여 게임 안하고 ㅡㅡ
아래는 리니지와 와우인데 쓰고보니 글이 좀 기네여
되게 심심해서 할거없는 분들만 보세요..
블루홀 님들은 밑에 좀 보고 생각좀 해보시구여
와우의 경우(지금은 잘 모르겠어요 1~2년전 시점입니다.)
국내에 착귀/획귀 시스템을 보편적으로 정착시켰다고 봄.
PVP/PVE 아이템 따로 나뉘어져 있음.
악세서리 포함하여 총 10부위인가 12부위의 템이 필요함.
보통 고성능 아이템은 획귀템이고 착귀템은 2~3부위를 제외하고는 갓만렙용 보급형 아이템.
아이템 획득방식은 골팟 이라고 하여
아이템이 드랍되면 금액을 공개입찰하여 최고액을 부른 유저가 획득하고 N등분 하여 공대원끼리 나눠 가지는 방식
인던에 들어가면 인던마다 다르지만 최소30분에서 길어지면 5시간이상도 소요됨.
올분/무득분 이라고 하여 입찰자도 최종골드 분배를 받거나 못받거나 하는 분류가 있음.
획득 후,
전문기술로 아이템 버프 및 보석장착이 필수.
버프및 보석장착은 소정의 골드가 소요됨.
그냥 템 먹기만 하면 그담은 걱정할거 없음.
보통 아이템 가격은 테라의 샨드템정도지만
입찰경쟁이 심하면 템 가격은 오름.
경쟁자가 없다면 공대장이 설정한 최저가(보통 테라로치면 천골 정도)에 획득가능.
새로운 컨텐츠가 나오고 새 아이템이 나오면 현재의 템은 트라이용으로 사용되며
일반적으로 모두 공략되기 전의 신규인던의 새 아이템은 철기장 제작비 정도의 초고가에 거래되거나
주사위파티로 진행되거나 고정 공격대라면 돌아가며 먹게됨.
새 장비를 구하면 기존 아이템은 보통 무용지물이 되버리지만,
기존 템에 들인 투자비용이 테라보다는 크지 않기 때문에 새장비로 교환할때 기존아이템의 아까움 보단
새 장비를 착용하는 기쁨이 더 크게작용함.
대신 골드가 많더라도 원하는 아이템이 드랍되지 않으면 획득하기 힘들고,
굳이 최종템을 사용 안해도 충분하고 또 면접에서 튕기는일 없기 때문에 최종템 둘둘한 유저가 그리 많지는 않음.
돈많은 라이트 유저는 손님, 또는 사장, 회장님이라는 호칭아래
파티에 들어가서 공략 다 모르고 그냥 누워있고 화끈한 금액에 아이템을 구매 해주면됨.
(토큰, 티어별 세트옵션등의 개념이 핵심이긴 한데 길어지니까 대충 테라에 맞춰 이렇게만 설명하겠음)
PVP의 경우에는 테라와 비슷하다고 보면 되지만 급이 좀 다르긴함
최근 업뎃된 핏빛전장과 핏빛템을 보면 와우 투기장을 흉내만 낸걸로 보임.. 제대로좀 베껴오지.. 후..
와우도 요즘 망하고 있는거 같긴 한데
업데이트가 나와도 기존이랑 별 다를 것 없이 그게 그거인게 계속 이어지다 보니 이탈한거같고
게임 자체가 지겨워져서 다들 그만뒀다가
아 ㅅㅂ 이만한 게임이 없었어 하고 다시 돌아가고 하는듯
와우는 접는게 아니고 잠시 쉬는거란 말이 있듯이 만들긴 참 잘만들어짐.
적어도 기본적인 게임성에서 문제점이 있어보이진 않음.
리니지의 경우
특이한 무기를 제외하고 귀속되지않음. 아이템 거래 가능.
몹의 크기별/속성별에 따라 데미지를 다르게 적용
하드코어하게 최대 효율을 내려면 사냥터/속성/크기/몹의유형별 여러가지 무기를 구비해야하고
라이트하게 즐기려면 타협하여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는 무기를 사용하면 됨.
무기에 주문서를 사용하여 아이템 강화지만 실패시 무기 및 주문서 모두 증발.
PK를 많이하여 카오틱 이라는 상태가 되어 죽게되면 아이템이 증발하는 경우가 있음.
돈부어서 맞춰놓으면 나중에 되팔 수 있고 5년전에 쓰던 아이템 지금도 쓰는거보면
아이템의 가치가 변하기는 하지만 테라의 변화가 태풍 매미라고 치면 이건 콧바람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