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 각인서 출시때 와 앞으로는 개폐인만 겜 하겠구나 싶었다.
인던유저 or 투지 갠매 유저였다면 그냥 겜 했겠지만 결딸 말고는 그다지 재미를 못느껴 결딸만 주구장창하던 놈이었음.
역시나 북문은 텅비었고 각인서나 속옷 있고 없고 차이가 극명히 갈리니 할게 없더라.
그래서 각인서나 일단 도전해보자 하고 하루 1~2시간 꾸준히 제작하면서 다음 업데이트 정보 기다렸는데
역시나... 상위 각인서가 나오는데 효과가 강력하더만.
일정확률로 체력 대량회복? 강력한 방어막? 결투가 운에 따라 승패가 확 갈리는 일이 지금보다 자주 발생하겠지.
테라가 게임 운영방식과 컨텐츠를 손보려는것 같아 일단 아무것도 안지른 보람이있었다.
앞으로의 테라에선 나같은 놈은 별로 재미를 못느낄것같더라.
그래도 각인서가 완전 공개된게 아니라 혹시나 하는 맘에 인벤 눈팅하면서 뭐 새로운 정보 또 안나오나 기다려봤는데
이번에 공개된 정보보니 브로치와 벨트가 등장.
'초급'브로치 라는거에서 지금 딱 불안한게 그럼 중급, 상급은?
타게임 그대로 지금 테라가 컨텐츠 배껴오고 있는데 그 게임에서 브로치는 제작하는건 ㅂㅅ 캐쉬주고 사는건 굿.
이렇게 되있다. 아마 캐쉬템으로 이것도 나올 가능성이 높다. 제작은 이미 다 배껴왔으니 이거라고 안배낄리는 없을듯.
벨트? 이건 뭐 강화하는것도 아니고 옵작만 하면 되는거라 괜찮을듯.
그 담에 신규템.
PVP템 정보를 보니 3단계로 이루어 지더라.
14단계 상위템->15단계 차상위->15단계 최상위 이렇게.
풀셋이라는 기준하에 14단계 상위템부터 무철과 갭이 적지않다. 세트옵션까지 있어서 무철도 찢을 성능이다.
더 큰 문제는 누구나 원할 최상위 템인데 14단계 등장당시 그때 제물값 생각하면 어휴...
아마 신규템이 14단계 상위->15단계 차상위->15단계 최상위로 넘어가야할텐데 각인서까지 박을 생각하면ㅡㅡ
포화나 투지 갠매만 돌리면 되지 않냐고? 말했듯이 결투유저라 그런건 재미 못느끼겠더라.
나말고도 결투 주로 하는 사람들은 거의 다 테라에서 손을 땟을듯 싶다.
그리고 게임을 계속 할 시간이나 경제적 여유가 된다 치더라도 앞으로 최소 4개월 이상 북문은 마비 된다고 봐야지.
적은 시간도 아니고 그 동안 게임켜서 템파밍만 하고 있는건 나같은 사람한텐 게임이 아니라 일이된다.
무철때는 무흰->무철 시스템인데다 둘이 갭이 그다지 크지 않아 쉬엄쉬엄 무흰 금방 맞추고 하다보니 무철3피스까지 만들었었지만 이번엔 경우가 많이 틀려보인다.
하드코어 유저와 일반 유저와의 갭이 각인서 업데이트부터 점점 더 벌어지고있다.
지금이라도 블루홀이 정신차렸으면 좋으련만 아마 이대로 쭉 밀고 나가겠지.
테라에 인던 유저와 투지 갠매 유저만 있는게 아니다.
나같은 결투 유저도 있다.
하드코어 유저와의 장비갭이 이정도로 벌어지면 더이상 결투하기는 글렀지.
그렇다고 너희들 의도대로 노가다 중독자가 되긴싫다.
테라의 장점을 늬들이 그냥 다 갖다 버리는 구나.
혹시나 하고 업데이트 정보 기다릴때마다 통수를 맞는데 이번엔 과연 어떨지...
결투유저들 배려좀 해줘라. 투지마냥 동템으로 입장가능한 결투장을 만들어주던가.
뭐 어차피 접은참이지만 그런거라도 해주면 또 모르지. 너희들의 호갱님으로 다시 복귀할지도.
허접한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