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응을 제대로 안한다 뭣한다 하시지만 제가 그 때 그 시절 그래도 귓을 보내니 바로 바로 오시더군요
캡틴훈달과아이들이 초반에 거인에서 설칠 때 말입니다, 뉴엘시절도 말이죠
그리고 사실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지만 쟁길드 여러분들이 더욱 막피 대응을 잘 하실겁니다, 꽤 오래전부터 쟁을 준비해온 길드고 벙커는 그 역사도 짧으니까요
하지만 쟁 길드들은 막피에 대해 아무런 제스쳐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벙커는 서버 최초로 그런 모습을 보여줬었구요
다른 분들이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말하시지만 저는 초창기만 하더라도 뉴엘레논 지역에서 벙커길드가 대응을 했던 모습을 지켜봤던 사람입니다
그러니 현재 투표전에서 벙커가 비교적 역사가 짧은 길드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오래된 길드들과도 밀리는 모습 없이 꽤 많은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죠
설마 유저가 단지 소문만 믿고 저렇게 높은 표를 벙커에게 줬다고 생각 안하시겠죠
어제 보니 다른 쟁길드분들도 이제서야 막피에 관심을 가지시고 벙커의 그런 막피대응 이슈 선점에 투표에 밀리는 모습을 보이셔서 대응을 정하신 것 같기도 한데..
간단합니다, 막피는 서버 전체의 공동의 적이라 규정하고 쟁길드 여러분들도 막피를 제거하면 그 뿐입니다
그러면 벙커는 더 이상 막피대응이란 이슈를 선점할 수가 없어요, 지금도 애네가 제대로 막피 대응안한다 우리가 더 여력이 있다라고 말하실게 아니라..
다음 선거를 위해서라도 쟁길드 여러분들이 길드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시면 되는 겁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막피는 사라질 것이고 벙커의 주요득표율중 하나인 막피대응 방침도 결국 사라지고 이제는 길드간의 운영력에 따라 득표가 결정되겠죠
만약에 벙커가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막피는 지금도 존재하지만 더 활기를 쳤을테고 라이트 유저는 중형몬스터 사냥을 못해서 렙업과 돈 벌기가 힘들어졌을 겁니다, 지금도 기억나는 것이 그림자들이 뉴엘시절 설쳐대서 태고의 각인값이 훌쩍 뛰어버린 것을 기억합니다
벙커가 있었기에 그리고 이런 벙커의 행동에 지지를 보낸 수많은 유저들이 있었기에 그제서야 쟁 길드들도 벙커의 막피대응이란 이슈에 관심을 가지고 자기들 나름대로 막피에 대해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고 대응할 모습을 갖춰나갔다는 것에서 서버 입장에서 본다면 꽤 좋은 현상이라고 볼 수 있는 겁니다
테라전체서버중 길드차원에서 막피대응을 공식적으로 선언한 길드가 벙커였습니다. 그리고 이런 벙커의 대응에 수많은 유저들이 지지를 보내고 그것이 표로 연결되어 신생길드로서는 계속 돌풍을 이어나가는거구요, 지지가 크면 클수록 반대급부 또한 커지기 마련이죠, 벙커는 5개의 적대길드가 있는 걸로 알고 있고 이 때문에 막피대응에 나름대로 고충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위치를 고수하는 것 또한 쉽지는 않겠죠
이런 벙커에 대해 위협을 느끼시거나 혹은 아니꼬우시다면 바로 그들의 선점이슈를 무력화하면 그만입니다, 너나할것 없이 전길드 차원에서 막피를 공동의 적으로 규정하고 굳이 벙커가 아니라 다른 쟁길드 여러분들도 막피를 근절시키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자연스레 막피대응 이라는 이슈를 선점한 벙커에게 더이상 예전만큼 표가 몰리지 않을 겁니다
전장이 아닌 투표로 나가는 쟁길드 여러분 중 벙커를 견제하시거나 싫어하시는 분들이 다수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다시 한번 막피라는 적에 대해 서버 공동의 적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행동으로 보여주신다면 자연스레 벙커의 영향력은 줄어들겁니다, 누가 뭐라해도 벙커의 제일 큰 득표율의 원인은 바로 막피대응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