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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상큼 달콤한 나르미의 13번째 이야기

아이콘 다크나르미
댓글: 1 개
조회: 145
2011-10-12 21:15:21

 

 

                                    제목  죽음에게도 감사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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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은 1년 중에 가장 추운 달.

게다가 2월은 1년 중에 제일 맛이 나지 않는 달.

어릴 때는 그렇게 생각했다.

'맛이 나지 않는다'는 이미지는

'쓸쓸하다'와 닮았다는 생각이 든다.

어릴 때는 쓸쓸함에 대해서는 잘 몰랐다.

아니, 어릴 때 느꼈던 것이 정말 쓸쓸함이었을까?

군더더기 없이 깨끗한 쓸쓸함.

달콤하지도 쌉쌀하지도 않은 쓸쓸함.


이노우에 아레노 / 채굴장으로



레이니,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건 이거야.

담배 몇 개피,커피 한 잔,

약간의 대화, 너와 나,

그리고 5달러.

난 너 하나만 있으면 돼.

그것으로 충분하다구.

내게로 와줄래?


영화 / 청춘스케치



노을이 새빨갛게 타는

내 방의 유리창에 얼굴을 대고 운 일이 있다.

너무나 아름다와서였다.

내가 살고 있다는 사실에 갑자기 울었고

그것은 아늑하고 따스한 기분이었다.

또 밤을 새고 공부하고 난 다음날 새벽에 느꼈던

생생한 환희와 야성적인 즐거움도 잊을 수 없다.

나는 다시 그것을 소유하고 싶다.

완전한 환희나 절망, 그 무엇이든지....

격정적으로 사는 것

지치도록 일하고, 노력하고, 열기 있게 생활하고

많이 사랑하고 아무튼 뜨겁게 사는 것

그 외에는 방법이 없다.

산다는 것은 그렇게도 끔찍한 일,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그만큼 더 나는 생을 사랑한다.

집착한다.


전혜린 / 그리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중에서...



나는 매순간이

내게 주어진 마지막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오늘 할 일이나 경험할 수 있는 것

기쁨, 직업적 의무,

내가 상처입힌 누군가에게 사과하는 것 등 을

내일로 미루지 않는다.

우리는 언제가 될지 모르는

죽음의 순간에 조금씩 다가서고 있다.

그러니, 항상 그것을 의식하고

일 분 일 분에 감사해야 한다.

그뿐 아니라 죽음에게도 감사해야 한다.

죽음이 있기에

우리는 결단의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으니까.

할 것이냐 말 것이냐.

죽음은 우리로 하여금

'산 송장'으로 머물러 있지 않도록 북돋우고,

우리가 늘 꿈꿔왔던 일들을 감행케 한다.

우리가 원하든 말든,

죽음의 사자는 우리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파울로 코엘료 / 흐르는 강물처럼


















































































♬ Gary Moore-Parisienne Walkways



Lv59 다크나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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