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가 놀이터 나가서 미끄럼틀타는걸 매우좋아라하는데
요즘 날도 추워지고 사실 놀이터는 위생상 문제도 있고하다보니
실내용 놀이터(그네+미끄럼틀 같이붙어있는거)를 구입했습니다...
조립을하는데 부품하나가 없는거에요... 체결용 플라스틱 너트인데 없어도 조립에 문제는없지만
찜찜해서 판매자에게 연락해서 하나 보내주기로했죠...
이틀뒤 택배가 왔습니다... 작은 봉투에 그 빠진부품과..........
그 놀이터셋트가 고대로 또온겁니다-_-
일단 택배를 받고 생각을 했죠........악마와 천사의 대화.......
"먹어먹어 중고장터에 팔아버려~~ 10만원돈은 받을수있을꺼야 음화화화화"
"안대안대 판매자도 실수한걸 알고있을꺼야 실수한 직원 얼마나 혼나겠어 전화해서 보내줘"
와이프와 상의끝에 천사의 말을 듣기로 하고 주말을 보내고 월요일되자마자 전화를했습니다...
수요일에 택배를보내 반송받겠다고하여 바로 어제 택배가 물건을 찾으러 오기로한날이었죠...
와이프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와이프 : "택배가 3~4시쯤온다는데 그때면 애도 안자고 난 엄마집(처가집)가있을건데 문앞에 두고가도 괜찮을까?"
나 : "어차피 빌라에 사람도 잘없고 앞에 할머니들 계시니까 두고가도 별탈없을꺼야 그리고 엄청크자나(냉장고만함)
누가 안가져가겠지 앞에두고가"
와이프 : "아 왠지 찜찜한데 어떻하지"
나 : "그냥 두고가도 별탈 없을꺼같으니까 앞에 두고나가 누가 가저가기나하겠어"
와이프 : "아 찜찜해 안돼겠어 그냥 기다릴까"
나 : "정 그렇게 찜찜하면 처가집가있다가 전화오면 잠깐와서 물건만 내줘(처가집 5분거리)"
와이프 : "그때 애 안자고있으면 왔다갔다하기 힘든데 아 판매자는 왜 실수해서 사람 짜증나고 번거롭게 만드는거야"
나 : "흠... 그럼 그냥 앞에 둬 어차피 오기로한시간 이제 1시간정도밖에 안남았자나 택배연락해서 가져가면 연락달라그러고"
와이프 : "아 찜찜하단말이야"
나 : "그래도 지금 뭐 어쩔수없자나... 없어지면 애초 판매자 잘못이라고 우겨야지 모 근데 누가 가저갈일이나 있겠어 크기도큰데"
와이프 : "아 정말 일케 고민하는거 정말 안맞아!(저랑 고민하고 상의하는 의견이 안맞는단얘기;)"
나 : "에휴 그러면 1시간 남았으니까 집에서 기다리든가"
와이프 : "지금 애 자는데(처가집에서) 그사이 깨면 엄마(장모님)가 힘들자나"
나 : "................................(아무말도안하고있었음)"
와이프 : "아 몰라 끈어 알아서할께"
나에게 의견을 왜물어본걸까요? 아흠
가끔은 너무 답답합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