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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상콤 달콤한 나르미의 37번째 이야기~~

아이콘 다크나르미
댓글: 2 개
조회: 193
2011-11-12 20:47:43

 

 

                                다시...사람만이 희망이다.

 

 






몸도 귀도 한쪽만 쓰면,

소리의 방향에 둔감해진다고 한다.

마음도 그렇다. 방향을 잃는다.

나를 부르는 소리가 어디서 들려오는지 잘 듣지 못하고 헤맨다.

내 마음은 언제나 귀를 잘 닦고 양쪽을 함께 쓰고 싶다.

나를 부르는 소리를 잘 듣고, 어디서 들려오는지 잘 알고,

헤매지 않고 가 닿고 싶다.

마음이 가는 방향을 두 개의 귀의 균형 속에서 결정할 수만 있다면,

방황하고 소모하는 시간들을 아주 조금은 줄일 수 있으리라.


김소연『마음사전』중에서 - 방향



난 죽지 않아. 죽음을 거부할 거야.

이 악몽을 헤쳐나갈 거야.

아무리 큰 난관이라도 물리칠 거야.

지금까지 기적처럼 살아났어.

이제 기적을 당연한 일로 만들 테야.

매일 놀라운 일이 일어날 거야.

아무리 힘들어도 필요하다면 뭐든 할 테야.

그래,


얀 마텔, <파이이야기> 중에서



다친 달팽이를 보게되거든 도우려 들지 말아라

그 스스로 궁지에서 벗어날 것이다

당신의 도움은 그를 화나게 만들거나 상심하게 만들 것이다.

하늘의 여러 시련 가운데서

제 자리를 떠난 별을 보게 되거든

별에게 충고하고 싶더라도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라.

더 빨리 흐르라고 강물의 등을 떠밀지 말아라

강물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수도원 기행, 공지영



고통이 나를 덮친다면

그대로 두는 것도 괜찮은 일이 아닐까 하고 말입니다.

거부하지 말고,

마치 헝클어진 서랍을 정리하듯이 하나씩,

가지런히 고통에게 제자리를 찾아주는 일도 나쁘지 않을 거고....

구원은 어쩌면 거기서부터 조금씩 시작되는 거라고 말입니다.

고통은 나를 덮치지만,

구원은 그렇게 하나씩 하나씩 오는 것은 아닐까요?


상처없는 영혼, 공지영



희망찬 사람은 그 자신이 희망이다

길 찾는 사람은 그 자신이 새 길이다

참 좋은 사람은 그자신이 이미 좋은 세상이다

사람속에 들어있다

사람에서 시작한다

다시....

사람만이 희망이다


박노해






































♬ Yanni - One Man's Dream  

Lv59 다크나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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