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특성 공명에 대한 부담 완화
여러분께 더욱 깊이 있는 전투 경험과 전략적 선택의 자유를 제공하기 위해 ‘특성 개편’, ‘장비 연동’, ‘무기 전문화’ 등의 시스템을 도입하며, 성장 부담을 지속적으로 완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개선이 아니라 웨폰 마스터로 향하는 길을 보다 유연하게 만들기 위한 개발진의 방향성입니다. 그 과정에서 최종 성장 요소로 도입한 ‘특성 공명’은 마스터 피스와 같은 개념으로 정착했지만, 서비스가 지속되면서 추가된 성장 요소들과 맞물려 필요한 재료의 부담이 커지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성장 시스템을 통일하고자 ‘보석’을 핵심 재료로 지정하면서 자연스럽게 요구되는 자원의 양도 증가하였고, 이에 대한 부담이 증가함에 따라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단순히 보석의 공급량을 늘려 공명석을 확보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최종 성장이 완료된 상태에서 지속적인 보석 공급을 확대하면 경제와 향후 성장 구조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보석 공급 확대보다는 ‘특성 공명’에 필요한 ‘특성 공명석’ 필요 수량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러한 조정이 기존에 많은 재화를 투자하신 유저분들께 미칠 영향을 신중하게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출시될 다양한 장비들이 보다 자유롭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특성 공명’ 시스템의 허들을 지금이라도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쾌적한 게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2. 필드 보스 진영전/길드전 개선
여러분께 TL에서 제공하는 핵심 PvP 콘텐츠를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얼마 전 보스전에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기대했던 긍정적인 반응도 있었지만, 일부 유저들이 PvP에 집중한 나머지 실제로 보스를 처치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면서, 보상 획득 기회가 줄어드는 문제가 나타났습니다. 그 결과, 점차 기존처럼 평화전에 집중하는 경향이 다시금 늘어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저희는 보상 지급 방식에 대한 개편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내부적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검토했습니다. 그 결과, PvP 접근성을 유지하면서도 보상 획득 기회를 평화전과 유사한 수준으로 맞추기 위해, 특정 시간 이후 보스의 HP가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기능을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길드전의 경우 특정 사유로 매칭이 실패하게 될 경우 보스전에 참여하지 못하는 문제 등을 개선하기 위해, 길드전 포탈 매칭 집계를 우선 종료하여, 혹여나 매칭이 이뤄지지 않았더라도 다른 종류의 콘텐츠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오는 26일 개선됩니다. 그 외에도 진영전 보상 관련하여 현재 유심히 모니터링하여 분석하고 있으며, 몇 가지 문제점을 파악하여 이를 개선하고자 준비 중이며, 이는 확정되면 업데이트 노트를 통해 공유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이번 변화는 보다 많은 분들이 부담 없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시도였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문제점을 점검하고 개선해 나갈 예정입니다. 보다 재미있고 공정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3. 1인 던전 ‘환상 회랑’ 난이도 조정 및 보상 강화
‘환상 회랑’ 콘텐츠를 선보인 후, 2주간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난이도가 높아 밸런스 조정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1~4단계에서는 기믹을 충실히 수행하면 클리어할 수 있도록 밸런스를 조정하고, 특정 장비 효과나 전문화 능력의 유무에 따른 클리어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추가 버프인 생명력 흡수 효과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한편, 5단계는 도전적인 콘텐츠로 남기고자 현재의 밸런스를 유지하려 합니다. 물론 충분한 모니터링을 통한 데이터를 확보한 후 필요에 따라 조정할 가능성도 있지만, 기본적인 방향은 변함이 없습니다.
또한 플레이 타임에 비해 보상이 부족하다는 점을 인지하여 보상도 개편됩니다. 기존 보상 중 영웅 1단 무기는 제거되고, 모험 주화: 신의가 새롭게 추가됩니다. 아울러 희귀한 아티팩트 확률 상자가 추가되고 룬 보상이 두 배 증가되는 등 전체적으로 보상이 강화될 예정입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신 콘텐츠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4. 장궁 스킬 ‘나락의 징표’ 밸런스 조정
‘장궁’의 ‘나락의 징표’ 스킬 효과가 중첩되면서, 고난이도 콘텐츠에서 최적의 성능을 위해 ‘장궁’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것이 사실상 필수적인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저희가 지향하는 다양한 파티 구성을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어 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따라, ‘나락의 징표’의 스킬 재사용 시간 감소 효과가 이제 파티 내에서 타깃 하나당 한 번만 중첩되도록 변경하여, 동일한 무기군을 반강제적으로 채택해야 하는 상황을 방지하고자 합니다.
다만, 파티 다양성을 고려한 조정인만큼, ‘장궁’ 무기군의 PvE 성능 강화를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바람의 시위’, ‘회심의 저격’, ‘연사’, ‘맹폭 화살’ 스킬의 위력을 증가시켜, 여전히 파티에서 충분한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도록 조정할 계획입니다.
이번 조정으로 인해 ‘장궁’을 주무기로 사용해 온 많은 분들이 박탈감을 느끼실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깊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임을 말씀드립니다.
그러나, 3월 26일 새로운 시즌의 ‘도전 차원진’을 시작으로 앞으로 추가될 콘텐츠 수명과 다양한 무기군 간의 조화를 고려한 조치인 만큼, 더 나은 플레이 환경을 위한 선택이라는 점에 대해 양해 부탁드립니다.
항상 소중한 의견을 보내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번 주 목요일 진행되는 라이브 방송에서 더욱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건수드림
V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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