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각 직업의 특징 + 컨셉 정체성부터 확립해주세요.

아무 특징도 컨셉도 없는 무근본 스킬셋을 반대합니다.

총체적 난국이지만 대표적인 피해직업 두개만 간단하게 살펴봅시다.

쏘마터지 : 적과 아군의 신체 크기를 키웠다 줄였다하는 선천적 초능력자.

인챈터 : 아군에게 이로운 속성을 부여하거나 마법 소모품을 제작하여 전투를 보조하는 보조술사.

도대체 지금 개편한 스킬셋이랑 위에 언급한 직업 컨셉 및 정체성이랑 무슨 상관이 있죠?

딜링능력을 쥐어줘도 각 직업 컨셉에 맞게 딜링능력을 쥐어줘야지 직업 정체성 다 없애고 죄다 똑같은 스킬셋구성은 도대체 어떤 담당자 머리에서 나온 구성이에요?

당장 커세어만 해도 이게 무슨 해적단 선장이에요. 갈고리 스킬 3개나 있는데 오버힛 계수 쿨타임만 다르지 스킬에 어떤 재미와 컨셉이 있나요? 아니 아이디어가 그렇게 없어요? 갈고리 스킬은 일정 범위를 휩쓸어서 데미지를 주고 내 앞으로 끌어오는 스킬 정도로 하나만 배정하고, 퀵데를 없앨거면 쓰레기 같은 졸리로저 아츠 빼버리고 일제포격 지원포격 이런 이름으로 정식 스킬로 만드는게 백배 어울리고, 졸리로저 아츠는 해적선장 컨셉에 어울리게 콤보 100달성시 해적선이 돌진해오는 컨셉 같은거 많잖아요? 도타2 해봤죠? 해적선 소환 존나 멋있자나.

쏘마터지도 원피스 루피처럼 신체를 변화시켜서 공격하는 고무고무난타 같은 변화된 신체를 활용한 딜링기를 쓰면서 기어 세컨드 같은 버프를 아군한테 걸어주거나 하는게 컨셉에 어울리지 않아요?

제발 부탁이니까 직업별 컨셉과 정체성부터 확립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