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저도 이번엔 만족합니다.

솔직하게 털어놓고 이야기한게 좋았고..

공용직도 뇌오세 할 것 많은 것 같지만, 이번 링커, 쏘마, 인챈터처럼 개편된다고 가정하고

진짜로 머리 굴려보면 그렇게 다양하게 하기 힘들었거든요.

인챈터 보면 연계들이 다 "인챈터 스킬 최종대미지 강화"같은거고 공용버프는 크리뎀 강화밖에 없었고..

관리 불가능한 다양한 연계 요소를 없애기 위해서 다른 클래스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은 

"대미지 15%" 라던가 "방어력 15%" 같은 정말 단순한 것들밖에 안 넣어줬죠.

이런 애매한 성능의 공용직들을 딜러 트리에 넣자니 애매하고 연계 부족해서 빠지고. 

3 보조 트리로 짜자니 보조스킬 몇개 없는데다 핵심 연계 직업 (ex 염땅무법사에서의 룬캐 음양)을 안넣으면 딜 자체가 안나오는 구조로 되어있는데

여기서 딜스킬 쥐어준다고 캐릭이 강할 것이냐? 하면 솔직히 아니었죠. 

개발진들은 보조가 딜직업의 70% 성능이 될 거라고 이야기 했는데 지금 시스템상 불가능에 가깝지 않았나 합니다.

사실 이건 공용직 자체의 문제라기 보다는 직업 설계를 컨셉이고 뭐고 딜스킬 딜버프로 채운 문제이긴 한데..

어쨋든 앞으로 컨셉도 살리는 방향으로 가겠다고 했고 신직업도 많이 내준다니.. 뇌오세 기대해도 되겠죠.

여튼 이번 발표회를 보면서 "5252 임씨쿤도 마음먹으면 할 수 있잖아?" 라는 생각과

"아니 얼마나 요즘 실적이 안나오면 그 불통의 상징인 임씨가 이렇게까지 한단 말인가?" 하는 생각이 동시에 들면서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