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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칼럼?]토큰 시스템에 대하여

아이콘 Keiers
댓글: 5 개
조회: 360
2016-01-01 01:19:51
지금은 유저들의레벨대가 낮아서 토큰을 실버로 사는데 부담이가지만, 점차 레벨대가 올라가고 실버수급이 안정화되면 토큰시스템은 게임사와 헤비유저, 라이트유저 모두가 윈윈할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시나리오를 조금 풀어볼까 합니다.

본문에 앞서서, 이 글에서 언급되는 라이트유저와 헤비유저는 플레이타임 기준이 아닌, 과금을 하느냐 아니냐의 차이로 구분한다는 것을 밝힙니다.

가장 먼저, 현질로 실버를 벌고싶어하는 헤비유저가 토큰을 마켓, 혹은 토큰을 이용한 1:1거래로 판매합니다. 이 과정에서 게임사는 현질유저의 2만원을, 헤비유저는 판매당시의 토큰 시세가에 맞는 실버를, 라이트유저는 순전히 게임머니만으로 유료아이템인 토큰의 효과를 누릴 수 있게됩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할 점이 있다면, 토큰은 '한 달에 한 번' 사용해야하는 소비재라는점입니다. 즉, 일정 이상레벨에 도달한 유저에게 한달에 한번 거의 확정적으로 대량의 실버를 사용할 곳이 생긴다는 얘기죠. 토큰을 구매하는 이유는 많겠지만, 개인 거래가능, 혹은 마켓 수수료감소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기때문에 라이트유저들은 토큰을 계속해서 구입할 의향이 있습니다. 다시말해. 수요는 꾸준히 발생한다는 소리입니다.

수요는 일단 발생했는데, 공급쪽은 어떨까요? 청소년분들이 적다고 말할수는 없겠지만 트오세의 세계에는 직장인 계시자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이분들은 게임은 퇴근이나 휴가때 취미삼아 플레이하시는 분들이지만, 좀 더 강하고 부유하게되는 것을 바라는것은 다른 여타 유저분들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렇기때문에 현금으로 토큰을 구입하고 그것을 게임내에 판매하여 실버를 벌고, 그 실버로 강력한 아이템, 혹은 (후에 이런시스템이 정착될지는 모르겠으나) 다른 유저를 용병으로 고용할수도 있겠죠. 이런 직장인분들이 계시기때문에 토큰의 공급 역시 적지 않을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요와 공급은 얼추 모양새를 갖췄습니다. 게임내의 토큰 거래시장은 적절하게 활성화되겠군요. 그렇다면 여기서 게임사가 얻을 수 있는 이익은 무엇일까요?

첫째는 당연히 토큰을 팔아서 얻는 수익입니다. 토큰이 팔리면 팔릴수록 게임사에서는 그만한 이익을 얻겠지요. 하지만 여기에는 부가포인트가 하나 있는데, 바로 아이템 매니아 등을통해 빠져나가는 금액을 게임사가 얻을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입니다.
게임내에 이미 합법적인 현질 시스템이 마련되어있는데, 구태여 다른 사이트를 통해 현질을 하기란 번거롭기때문이죠. 따라서 현질로 빠져나가는 돈을 회수할수 있어 게임사에게 이익이 돌아옵니다.

두번째는 토큰 거래를 통한 실버의 회수입니다. 이는 비단 토큰에만 포함되는것이 아니라 이미 마켓거래에도 적용되어있습니다만, 유저간의 거래에 상당량의 수수료가 붙게되죠. 토큰을 추가함으로써 유저간의 거래가 더욱 빈번해지고, 이를통해 실버량을 점차 줄여나간다면 게임내의 인플레이션도 줄일수 있어 게임의 수명을 늘려나가는데 일조합니다. 수명이 한달 늘어날때마다 게임사의 수익 역시 그만큼 늘어나니까요.

물론 이 시나리오대로만 풀려간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미 이런시스템을 적용한 '이브온라인'의 경제구조를 들여다본적이 있고, 그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먹혀 12년이 넘도록 운영되고 있기때문에 트오세라고 못할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최근들어 몇몇의 패치들은, 물론 조삼모사같은 느낌도 없잖아 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제는 마음먹고 운영을 하겠다는 모습이 보이는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버그와 하하맨을 제외하면) 많이 좋아하는 트오세, 오래오래 갔으면 하는맘에 술김에 한번 올려봅니다. 트오세 파이팅!!

그리고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Lv63 Kei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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