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 시노비 전직아이템 [노란 눈의 꽃]은 나옵니다.

-주의:팁보단 희망글의 성격이 강합니다.

       노란꽃 정보는 팁게 공지에 자세히 있습니다.

제목보고 대부분 사람들은

'당연한 소리를 하네' 싶겠지만,

경험치 이벤트 덕분에 6,7랭이 우후 죽순처럼 쏟아지는 상황에

점점 시노비 전직아이템 중 하나인 [노란 눈의 꽃]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어떤 사람들은 잠깐 왔는데 5분만에 주워가는 사람이 있는 반면,

나같은 경우는 '정말 정말 정말' 운이 없었는지

1월 29일부터 새벽타임을 이용해 매일 8시간씩 지켜보았는데도 먹질 못하였다

이게 젠 위치가 바꼈나? 조건이 있나? 버근가? 생각돼서

결국 2월 2일 저녁에 이번에 못먹으면 접어야 겠다 심정으로 대기를 타게되었다.

3일간은 채널은 계속 바꾸면서 관찰했고 이번엔 한 우물만 파보기로 했다.

왜냐하면 요 몇일간 봤던 사람이 여러번 보이는 걸로 봐서 나와 같은 처지인것 같은데

못먹고 있는 것을 보면 '혹시 지금 버그 때문에 안나오는 건가?', '갓나무가 또?!' 라는 의심이 샘솓기도하고,

채널을 옮겨가며 관찰하는 사이에 다른 사람이 '올ㅋ 노란 꽃' 하면 주워갔기에 못봤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 마리오네트 젠 조건 처럼 한 채널에 누군가라도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을까봐 한 곳에만 있었다.

위는 내 관찰 포지션

노란 꽃 젠 시간에 대한 소문을 정리하면

1.저 돌 뒤에 나옴 (알레멧 숲 오른쪽 하단)

2.시간은 2~8시간 랜덤 젠

3.채널마다 각자 젠 타임이 돌아감

오호? 그럼 12시간까지 기다려 보자 라는 심정으로 마음먹음.

중간에 자리를 비울 때면 동영상 녹화를 키고 갔다와서 동영상을 다시 확인해보았다.

이 때 느낀거지만 '노란 꽃을 먹어야지!' 라는 심정보다 '그냥 나온걸 보기라도 했으면 좋겠다.' 라는 심정이였다.

케릭터 머리 위에 노란글은

알레멧 숲이 10채널로 늘었고

내 절실함을 표현하기 위한 것입니다.

하지만 요즘 핫한 자동매칭 논란과 비유될 수도 있기 때문에

저로 인해 피해를 보신 분이 있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이 짓거리를 하면서, 시간이 점점 지나면서,

내가 뭐하는 짓인가 싶기도 하고..

그냥 잠이나 잘까 싶기도 하고...

별별 생각이 다 들었다.

사실 대기타고 4시간쯤 되면 별 생각도 안들음...

그저 풍월량형의 블러드본이 다 끝나기 전에 먹었으면 좋겠다 생각뿐이었다.

유튜브를 본다고 노란 꽃에 집중이 안되는게 아니라 저 노란꽃 자리에 반딧불이 때문에

노이로제 걸린 사람마냥 5초간격으로 힐끗힐끗 쳐다보게 된다.

결국 나왔다.

스샷은 급한 마음에 먹으면서 찍음.

4시간 38분 30초 정도 소요

첫번째 스샷처럼 케릭터머리를 돌려 놓으면 스페이스바 표시가 활성화되고

꽃의 노란색 보다 스페이스 표시가 더 눈에 띈다.

먹고나니 기분이 묘하다.

기쁜건지... 요근래 3일을 생각하면 부들부들 하기도 하고...

3줄 요약

1.노란 꽃

2.나와요

3.게임은 적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