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랜더] 175인던 후기

오늘 렙이 172였음.

아는 아쳐분이 오늘 175찍고 달립시다 하고 귓옴.

근데 일좀 생겨서 그거 처리하고, 닥사로 173찍고 173퀘 진행.

174찍고 174퀘진행하니 175. 걸린 시간은 약 1시간 가량.

아처분도 175찍고 링커분이랑 카타콤 5바퀴를 일단 돔.

그 뒤에 하이랜더(본인), 아쳐-스나, 프리, 위저-소서 일케 4명이서 175인던을 돔.

솔직히 감상은, 그냥 개쉬움.

데미지는 대략 900가량 들어오는데 전문 탱도 아닌 하랜으로 탱킹이 가능.

어글 유지는 프로보크 키고 스카이로 긁으면 안튐.

보스전이야 어차피 무빙이 절반 이상이고.

결과적으로, 탱킹은 탱이 하는게 아니라 힐러가 해주는거라는 사실을 깨달음.

그냥 무빙이나 잘하면서 몹이나 잘 잡고 있으면 된다면 굳이 펠이 필요한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

물론, 프로보크 따위보다야 도발이 훨씬 편하고 좋은 방법인 건 사실이지만, 최소한 175인던은 그럴 필요가 없었음.

솔직히 링커-힐러 있으면 몸튼튼 소드맨 계열 딜러 아무나 들어가도 괜찮다 싶을 정도.

전체적인 인던 난이도가 낮기 때문에 굳이 5인 풀파를 갈 이유가 없으므로 최소 인원을 챙겨가는게 좋음.

가능하다면 소드맨-힐러-링커 3명 구성으로 구성하는게 좋고, 위저드는 솔플이 된다고 하니 솔플로 가는 것이 좋은듯.

문제는, 이 이상의 사냥 가능 필드가 엄청 빡세다는 소문이 무성하다는 것 정도?

파사가 필수라는데, 일단 현재 마법딜을 뽑는 몹들은 죄 2천 이상 딜을 때리기 때문에 미친듯이 아파서 답이 안나옴.

고로 펠을 타고 도발해서 광역으로 몰아잡는다는 건, 힐러가 필수일 때 가능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