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킷] 몇달(?)정도 해본 머스킷 후기

머스킷으로 바꾼지도 두달 살짝 안지난거같군요.
당시 제가 알던 머스킷과는 다르게 편의성, 특히 버프류의 편의성이 괜찮아진듯하여 낮은 성능이지만 어느정도 감당 가능한 수준이여서 갈아탔고, 가디스 패치 이후에도 머스킷+산포를 유지하고있습니다.

제가 아이템 등급이 최상급도 아니고, 손 또한 잔실수가 많고 복잡한 레이드를 싫어하는등의 피지컬적인 부분이 좀 부족함을 감안하고 읽어주셨으면 좋겠군요.


1. 머스킷티어

캐노니어도 매트로스가 다 해먹고 있고 캐논은 폭굉셔틀에 지나지 않았던 시절이 있었죠. 지금도 그러는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스위핑이 오버힛2+장판생성 패치 이전엔 그랬습니다.
지금 머스킷도 딱 그런위치라고 볼 수 있겠네요. 세레니티의 최종치증뎀, 명중과 블록관통 그리고 패시브의 최종뎀정도를 위한 직업입니다. 그런 뛰어난 보조적 특성때문인지 머스킷티어 공격기들은 현 시점에서는 매우 낮은 딜량을 보여주고있습니다. 
그리고 아마 PVP때문에 안건드리는거같은데, 프라임 앤드 로드 쿨타임 증가 계산식이 예전기준이라 현재 쿨타임이 20초인 기술들은 5초가 더해지는데 반해, 거듭된 개선(?)으로 15초의 쿨타임을 가지는 헤드샷과 스나이프는 10초가 더해집니다. 흠.......

철갑탄 4레벨 : 현재로썬 이 비전이 가지는 의미는 최대 대미지 1200뿐입니다. 스나이프 강화 컨셉으로 나왔고 이번 패치로 PVE한정으로 꽤 강화된 철갑탄 스나이프는 아직도 주간레이드 보스 딜표에 보이지도 않는 강력함을 자랑합니다. PVP에서는 안굴려봐서 위력을 잘 모르겠군요. 은신은 꽤 매력적일듯?


2. 산포

많은 양의 최소 치발 버프, 증댐 버프와 보스한정 증댐 특성, 위기탈출에 쓰일 수 있는 매력적인 타겟이동기, 머스킷 무기의 주 딜링기 둘을 가지고 있는 직업이지만 무려 마지막티어에 해당하는 스킬인 은폐사격이 정말로 큰 함정처럼 느껴집니다. 
은폐사격만 좀 어찌 해주면 안되겠니..?

삼보방포 4레벨 : 각만 맞춰서 쏘면 엄청난 범위를 커버하게 만들어주는 관통사격과 단일타겟기술이던 연발사격을 범위기로 만들어주는 참 좋은 물건입니다만, 연발사격 범위는 다소 의아한게 어쩔땐 넓은 범위를 커버하지만 어쩔땐 바로 옆놈도 안맞습니다. 또한 4레벨 효과는 정말 체감이 큽니다. 없었으면 기술 다 쿨돌고있는 상황이 정말로 길었을듯하네요.


+@에 해당하는 직업들


감정사

더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요. 넣는순간 렌즈가 본체가 됩니다. 게다가 파티시너지 최상.. 


응사

마찬가지로 본체행
매 사냥덕에 귀여운 투칸 복사 가능. 4레벨 효과도 1등기술인 토마호크를 더욱 강화.. 하지만 30%.. 왜..?

덧. 머산+감정사 혹은 응사트리는 사이클을 굴리다보면 솔플기준 최대 8초까지 스킬이 빌때가 발생합니다. 정말 뻘쭘한 시간이죠.


아퀴

하루밖에 안해봤지만 무려 5초동안이나 가만히 있어야하는 채널링 스킬은 사용 타이밍을 계산하기가 매우 까다롭더군요. 딜 사이클이 익숙해지려면 좀 걸릴듯합니다. 프리시전 파이어도 강력하지만 레버액션 4레벨의 핀포인트 파이어 최종증댐 효과도 엄청나더군요. 깔끔하게 굴릴때까지 좀 더 연습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개인적으론 정말 별로인점이 하늘에 산탄을 발사한다면서 돌이 떨어지는 더스티셜룻이나, 탄을 쏜다기보다는 공기를 쏘는듯한 타격감이나 소리가 너무 별로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