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크는 존엄이라 상향 먹으면, 아무 말 없이 덥썩 받는게 인지상정입니다.
블라스트는 시전자 중심 전방향으로 시전될수 있게 수정 되었다는데, 이게 베타 시절처럼 시전자 중심으로 원(?) 모양으로 퍼져 나가는지, 파이크처럼 일직선상으로 나가는지, 아니면 부채꼴 모양으로 나가는지 애매모호 하네요.
전방향의 전이 온전할 전인지, 앞 전인지 헷갈립니다 ㄷㄷㄷ
그런데 사실, 블라스트를 안 쓰는 이유가 상태저항이 뜬다는 점과, 평타보다 못한 효율이 문제인데, 사거리만 상향을 받았다고 해서 빙결된 몹을 블라스트로 깰 유저가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군요.
엘리탄 크리오는 빙결을 깨기보다 전지찌짐을 할것이고, 그 외 유저들은 차라리 안전을 위해서 빙결을 그대로 유지할 것 같은데 말입니다.
몇몇 의견을 보면 이걸로 탱커의 어그로 역할을 할 수 있을거라는 말이 있는데, 블라스트는 일단 빙결이 되어야지 시전 가능하지 않나요? 물론 필라를 걸어 몹들이 얼려진 상태에서 블라스트를 쓰면 되긴 합니다만, 이건 굳이 블라스트를 쓰지 않아도 어글이 몰릴테죠.
거스트는 더 이상 고정형 몹을 밀지 못한다고 하였는데, 이게 피빕에서 간간히 쓰였던 모양이더군요.
업데이트 하단에 피빕시 소드맨의 페인베리어를 무시하고 그냥 밀어버린다니까, 아마 이걸 염두해서 저렇게 패치했나 싶습니당. 그렇게 말 많은 타수버그는 고치지 않을걸 봐서는, 기술적인 문제가 심각한 탓이련지 쩝;
덩달아 아월도 상향을 받았죠.
솔직히 생각치도 못한 상향입니다. 시전시 주위의 몹들에게 피해를 가한다는 것인데, 솔직히 이게 유용한지는 잘 모르겠네요. 물론 아월깔고 사이킥이나 아르데로 치면 쏠쏠한 딜링을 볼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외에는 필요성을 못느낀게 사실이죠.
정말로 전혀 생각치도 못했기에 이게 얼마나 유용한지는 패치 후 딜링에 따라 달라질 것 같습니다.
지금 예상하기에는 아월생성-벽치기 콤보로 이어지기 전에 작게나마 딜링에 도움이 될 정도 일듯 싶네요.
유저들이 원하는 방향과는 살짝 다른 방향으로 상향이 되었습니다.
추신. 룬캐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이번 패치로 무엇인가 변화가 있을것이라 생각했지만, 패치에는 고작 일러스트 변경만 있을 뿐이죠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