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저드] 유틸직업들 상향/재설계 해달라!!

요즘들어 원소법사, 암흑법사, 소환사 이렇게 딱 나눠지게 클래스를 설계하고

이런 직업들간에 쓰까묵는게 불가능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은데요.

뭐 다른 직군들도 무기따라 이렇게 갈리니 이 방향 자체에 대해선 불만이 없는데..

다른 직군들에는 그래도 어디 쓰까묵어도 괜찮은 공용직업들이 많아서 좀 다양하게 할 수 있다고 한다면

위저드계열에는 그런 직업 수가 적거나, 그런 역할을 해야 하는 직업들이 성능이 밑바닥이네요.

-원소 : 파이로 도사 엘리 (테라) 

-암흑 : 페더풋 섀맨 워록 보코르

-소환 : 네크 소서

 

하고 나면 남는게 크리오 사이코 크로노 세이지 룬캐 음양 알케인데...

크리오 사이코 크로노는 pvp에 치우친 직업이라고 하지만 pve에서 별로고

세이지 룬캐 음양은 범용 직업이라고 있는 것 같지만 결국 이도저도 아니라서 어디에도 넣기 애매한 직업이네요.

알케는 포션만드는 용도 이외에는 직업 하나 버리는 수준이구요.

세이지 룬캐 음양 자세히 이야기해보자면

1. 세이지

녹딱인데도 유틸이 디컴프 아츠 몹모으는거 정도 빼면 나머지는 있으나마나한 수준.. 

마이크로디맨션 얼티밋 디맨션에 덕지덕지 붙은 효과들 정리해줬으면 좋겠네요. 

cc도 무슨 혼란 슬로우 이런 pve pvp 둘다 도움 안되는 것 말고 좋은거로 넣어서 스킬 하나,

마법진 크기증가 10%, 설치물 1개 복제같이 티도 안나는거 말고 대미지 증가, 지속시간 증가 이런 눈에 보이는 효과로 스킬 하나 이렇게 정리하면 어떨까 싶네요.

무속성 스킬 많지도 않은데 슬로우 묻혀야 겨우 합연산 30% 증가하는, 티도 안나는 공간연주자같은 이상한 컨셉보다는 파티에 도움되는 유틸로 팍팍 넣어줬으면 좋겠네요

2. 룬캐

공격스킬 속성부터 보면, 얼음의 룬 얼음속성. 파괴의룬 무속성. 돌의룬 땅속성. 정의의 룬 신성속성.

원소법사 암흑법사 (무속성법사?) 어디에 넣기에도 애매함의 극치. 그렇다고 스킬들이 시너지 필요없을 정도로 미친듯이 강하냐 하면 그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유틸이 짱짱하냐? 거인의 룬은 스스로 스킬 못쓰게하는 셀프 cc기 수준에

보호의룬 넉백방지용 1찍고 그이상 찍을 가치가 없는 스킬. 파괴의룬 50%마방깎 좋긴 한데 30초쿨에 디버프 5초지속.

천옷 아츠 하나 좋은데 이걸 보고 룬캐를 고르기엔 너무나도 구리죠.

파티 딜보조로 갈 거면 유틸을, 캐스팅 긴 유리대포 할거면 딜을 확실하게 늘려줬으면 하네요.

3. 음양사

여기도 공격스킬 속성 보면 생목 땅속성, 백호 무속성, 살수 얼음속성, 토용 땅속성, 음양 신성+어둠속성

광역 특화 직업으로 나오긴 했는데, 시너지 짱짱한 파엘도에서 뭐 빼고 넣기엔 부족하죠.

그나마 암흑법사가 광역 딸릴때 쓰까먹는 정도 쓰려나...

리빌드 직후 음양사는 유틸, 그중에서도 최대 hp 최대 sp비율로 쳐서 마나가 달던 시절의 현무갑이 정말 좋았는데

이걸 그냥 리빌드 이전처럼 hp숫자, sp숫자대로 달게 만든 이후에는 쓰레기가 되었죠.

리빌드 이전에는 정신찍으면 마나통이 늘어서 쓸만했는데... 지금은 마나통도 못늘리는데 숫자대로 달면 어쩌라는 건지.

또다른 유틸인 불여우 식신령은 공격기로 쓰기엔 계수가 쓰레기. 불속성 뻥으로 쓰기엔 엘도 유틸에 딸리고. 염동화로 쓰기엔 음양-사이코 넣고 나머지 하나로 뭘 하든간에 1인분하기가 쉽지 않죠.

음양은 차라리 음양만 딱 넣어도 광역셔틀로 쓸만하게 자체 시너지를 좀 추가해주면 어떨까 싶네요.

그리고 현무갑은 다시 최대hp 최대 sp비율 공식으로 하던지, 마나통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을 만들던지 해서

템과 직업 잘 맞추면 쓸만하게 만들어 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