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크리비를 둘 이상 포함해야 할 것입니다.
이는 선택의 문제가 아닙니다.
버프 제한을 해제할 수 있는 클래스는 현재 모든 클래스 통틀어 크리비 뿐이고,
따라서 클레릭이 이를 맡지 않으면 고효율 버프 혹은 미래에 등장할 버프를 활용할 수 없기 때문이죠.
지금도 오른팔 / 왼팔 / 헤이스트 / 패스 / 퀴큰 등 타 클래스에서 거는 고효율 버프가 넘쳐납니다.
따라서 필수입니다. 반드시 거쳐야해요.
최악의 경우에는 어떤 빌드를 논하더라도 2크리비는 무조건 선행되어야겠지요.
0크리비 유저들은 1크리비 유저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버프를 잘 관리하면 문제없다"
그런데 이게 근래에 와서는 매우 어렵게 됐죠.
오히려 반대가 되었습니다. 1크리비 유저는 0크리비 유저를 비웃었습니다.
그러면서 1크리비는 2크리비가 과하다고 말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어떻습니까.
오히려 1크리비는 부족하다, 2크리비는 가야한다고 말하죠.
280 인던과 향후 패치로 인하안 버프의 위상이 어떻게 될지는 장담할 수 없으나,
현재 활용되고 있는 6랭크 이상의 일부 버프는 필수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7 이후에 더 강한 버프가 없을거라고 장담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그 반대를 예측해야겠죠.
아마 얼마 지나면 1이 0에게 그랬듯, 2도 1에게 똑같은 말을 할 지도 모릅니다.
"이미 다 알려줬는데 왜 1만 갔느냐"고요.
결국 1을 간 유저는 아예 다시 키우거나 0과 같은 위치에 서게 될 지도 모를 일입니다.
10레벨 다이노를 사러 경매장으로 달려가야겠죠.
아니면 8랭 이후에 크리비를 하나 더 타야 할 지도 모를 일이고요. 그러기 전에 접지나 않으면 다행인데.
하지만 역사는 반복된다고..
더 최악은 2크리비로도 모자라는 경우입니다.
물론 버프창 ui가 개선되서 걸린 모든 버프가 다 보여지게 된 다음의 이야기겠지만,
2크리비가 1크리비에게 그랬듯, 얼마든지 가능한 이야깁니다.
누가 1크리비로도 모자를 것이라고 생각했겠습니까.
8랭 이후 -
보조 성격이 강한 성직자엔 고효율 버프는 반드시 있을 테고,
기이하게 서포팅 능력이 성직자보다 더 강했던 마법사도 있을 테고,
전사나 궁수도 없을 거라고 보장할 수 없는 일입니다.
지휘 컨셉의 8랭 템플러가 파티 강화 버프 하나 쯤은 있을 지도 모르는 일이지요. 안 그렇습니까?
아마 그때쯤이면..
3크리비가 대세가 될 지도 모를 일이겠네요.
3크리비는 2크리비에게, 2크리비가 1크리비에게 그랬듯 똑같은 말을 하겠지요.
"3크리비를 왜 안 탔느냐. 다 알려주고 있지 않았느냐."